[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양용은(43)이 유러피언투어 아부 다비 HSBC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270만 달러)에 참가했다.
대회는 15일 아랍 에미레이트 아부 다비 골프 클럽(파72·7600야드)에서 개막한다.
양용은은 지난 시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유러피언투어 출전권도 내년까지다.
따라서 양용은은 막다른 골목으로 몰린 상황이다. 양용은은 15일 오후 5시15분(한국시간) 1라운드를 티오프한다.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한 양용은은 2010년 볼보 차이나 오픈 이후 투어 통산 4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헨릭 스텐손(스웨덴)도 참가한다. 스텐손은 중동 플레이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스텐손은 지난해 유러피언투어 파이널 시리즈 최종전인 ‘DP 월드 투어 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성공하며 세계 랭킹 2위로 올라섰다. 그의 투어 통산 9승 중 2013~2014년 ‘DP 월드 투어 챔피언십’을 비롯해 2006년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 2007년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4승이 중동에서 이뤄낸 결과물들이다.
이에 맞서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015년 첫 승과 동시에 지난 7년 동안 우승의 연이 닿지 못했던 ‘아부 다비 HSBC 골프 챔피언십’의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서 준우승 3번(2011~2012년, 2014년), 단독 3위 1번(2010년), 공동 5위 1번(2009년)으로 ‘톱5’에 5번이나 들었지만 우승은 못했다. 매킬로이는 12시15분 1라운드 경기에 들어간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대표 정경문)는 이번 대회의 1~2라운드의 오전조 경기를 1월 15일~16일 오후 2시 30분에, 오후조는 같은 날 저녁 7시에 중계한다. 3라운드는 17일 오후 6시에, 마지막 라운드는 18일 오후 5시 30분에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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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