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프레스콜이 개최, 프랑스 오리지널 팀의 제라르 프레스귀르빅이 참석했다. [사진=김학선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리지널 뮤지컬의 작사 및 작곡을 맡은 제라르 프레스귀르빅이 참석해 한국 초연 공연에 대한 소감 등을 밝혔다.
오리지널 뮤지컬의 작사 및 작곡을 맡은 제라르 프레스귀르빅은 2009년에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방한한 이후 두 번째 한국 방문이다.
박영석 프로듀서에 따르면 제라르 프레스귀르빅은 당초 이날 프레스콜에 참석할 예정이 없었다. 하지만 공연을 만드는 과정을 공유하던 중 급하게 이날 자리가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라드 프레스귀르빅은 “다른 어떤 나라에서 공연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보다 한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팀의 공연이 정말 좋았다. 제작진과 출연한 배우들의 퀄리티가 매우 좋아서 무척 만족스럽고 행복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십계’, ‘로미오 앤 줄리엣’, ‘모차르트 오페라 락’의 프랑스 제작진이 함께 작업한 것으로, 동명의 원작 소설과 영화를 바탕으로 재구성됐다. 원작 탄생 80주년, 영화 탄생 77주년을 맞는 2015년에 아시아에서 최초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2015년 1월9일부터 2월15일까지 단 5주간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8세 이상 관람가, 5만~14만 원.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