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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임대주택] 135㎡ 이하 임대주택, 주택기금 지원

기사입력 : 2015년01월13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01월13일 11:00

[2015업무보고] '종합금융보증제도' 도입해 자금 조달 부담 낮춰…세제 감면 혜택도 줘

[뉴스핌=한태희 기자] 앞으로 전용면적 135㎡ 이하 임대주택을 짓거나 매입할 때 국민주택기금에서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업형 건설임대 사업자는 새로 도입되는 '종합금융보증' 제도를 이용하면 임대사업 하는 동안 저리로 사업비의 70%까지 빌릴 수 있다.

또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자는 취득세, 재산세, 소득세 및 법인세, 양도세를 감면 받는다.

13일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기업형 임대주택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자금 지원과 세금 감면 혜택으로 기업형 임대주택을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주택기금 활용도 높여…종합금융보증제도 도입


우선 국민주택기금을 활용한 자금 지원을 늘린다. 앞으로 전용 135㎡ 이하 임대주택을 지을 때 주택기금에서 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85㎡ 이하 주택만 지원 받았다.

임대기간이 8년인 임대주택을 짓거나 매입할 때는 2.0~3.0%, 4년은 3.0~4.0% 대출금리가 적용된다. 다만 오는 2017년까지 만이다. 임대기간이 끝날 때까지 원금은 안 갚아도 된다.

주택기금 지원 한도도 상향한다. 8년 장기임대하는 주택을 짓거나 매입할 때는 면적에 따라 가구당 8000만~1억2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4년 단기 임대하는 주택도 면적 별로 가구당 7000만~1억1000만원 받을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주택기금을 활용한 임대리츠 지원도 확대한다. 민간제안과 수급조절로 나뉜 민간임대 리츠를 기업형 임대리츠로 통합한다. 기금이 리츠 보통주에도 출자할 수 있도록 허용해 사업 위험을 분산한다. 기금 출자 지원 대상도 소형에서 중형 아파트로, 올해 4000가구에서 1만가구로 늘린다.

기업형 건설임대사업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종합금융보증'제도를 도입한다. 보증기간은 건설 및 임대기간을 포함해 최소 10년, 토지 매입비용을 포함해 사업비의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보증제도를 이용하면 금융 비용을 시공사 연대보증 때보다 연간 약 2%포인트(6~7%→4.5%) 줄일 수 있다.

◆임대 기간 및 주택 면적에 따라 세금 감면


정부는 또 임대 기간 및 주택 면적에 따라 취득세와 재산세를 포함한 세제 감면 혜택을 줄 예정이다.

8년 동안 임대하는 전용 60㎡ 이하 주택은 취득세를 전액 면제하고 60~85㎡ 주택은 50% 감면한다. 60㎡ 이하 4년 임대주택은 취득세가 전액 면제된다.

8년 장기임대주택의 재산세는 40㎡ 아래면 면제, 40~60㎡는 75% 감면, 60~85㎡는 50% 감면한다. 4년 단기임대하는 주택의 재산세는 60㎡ 이하 50%, 60~85㎡ 25%를 감면한다.

소득세와 법인세 혜택 범위를 늘린다. 앞으로는 기준시가 6억원을 밑도는 85㎡ 이하 주택의 소득세 및 법인세는 8년 임대일 경우75%, 4년 임대하면 30% 감면한다. 지금까지는 기준 시가 3억원을 밑도는 소형주택만 소득세 및 법인세를 감면했다.

아울러 85㎡ 이하 주택을 8년 임대하면 장기보유특별공제율 60%, 4년 임대하면 40%를 적용한다. 개인이 보유한 토지를 기업형 준공공임대사업자에게 팔면 양도세를 10%를 감면한다.

국토부 이런 내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민간 주택임대사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지원센터를 만들어 사업계획 수립 및 택지 확보, 기금 지원을 안내할 예정이다.
 
자료:국토교통부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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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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