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소년 박진호 군이 연극 '나는 너다'의 송일국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사진=돌꽃컴퍼니] |
이번 만남은 박진호 군의 어머니와 '나는 너다' 제작진을 통해 성사됐다. 박진호 군의 어머니는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은 아들 박진호 군을 위해 연극 '나는 너다' 제작사 측에 직접 메일로 문의를 해왔다.
이후 연극 '나는 너다' 제작사 돌꽃컴퍼니에서는 애국심과 역사에 관심을 가진 박진호군이 공연을 관람하는 것이 이 연극을 제작한 목적에 부합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 판단해 박진호군과 가족들을 공연에 초대했다.
'나는 너다' 제작사 측은 "박진호군은 역사에 큰 관심이 없는 또래 아이들과 달리 나이는 어리지만 무척 가슴이 뜨거웠고, 현장에 있던 송일국 배우를 비롯한 전 스태프들이 모두 놀랄 정도로 역사에 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진 똑똑하고 바른 소년이었다. '나는 너다' 공연을 보고 뜨거운 눈시울을 붉히던 소년의 모습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좀 더 희망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캡처] |
한편, 배우 송일국이 안중근과 그 아들 안준생으로 1인2역을 소화하고 있는 연극 '나는 너다'는 BBCH홀에서 1월 31일까지 공연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