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병역문제로 이달 안에 귀국해야 하는 배상문(29)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선두에 올랐다.
배상문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11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시즌 PGA투어 우승자만 참가한다. 배상문은 지난해 2014~2015시즌 개막전 우승자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배상문은 4번홀(파4)부터 6번홀(파4)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어 8번홀(파3)에서 그린을 놓쳤으나 파로 막았다. 9번홀(파5)도 파로 막으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 들어 배상문은 10번홀(파4)에서 버디로 선두그룹에 합류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단독선두로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버디퍼트가 홀을 너무 지나쳐 파로 마무리했다.
이날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3언더파를 쳐 합계 5언더파 141타로 공동 18위에 랭크됐다.
배상문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