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배상문(29)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2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1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6타를 쳤다.
배상문은 8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러셀 헨리(미국)에 1타 뒤졌다.
이 대회는 지난해 PGA 투어 우승자들만 참가한다. 배상문은 지난해 10월 2014-2015 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우승했다.
이날 첫 버디는 2번홀(파3)에서 나왔다. 이어 배상문은 4번홀(파4)부터 8번홀(파3)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를 달렸다.
후반 들어 11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배상문은 14번홀(파4), 15번홀(파5)에서 연속버디를 잡았다.
배상문은 병역문제가 발등의 불이다.
국외여행 기간 만료로 이달 안에 한국으로 돌아와야 한다. 변호사를 선임하고 소송을 하기로 했다.
일단 병역문제는 변호사에게 맡기고 플레이에 집중하기로 했다.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1타로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배상문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