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둘째 딸 최민정 소위가 한국형 구축함(KDX-Ⅱ) 충무공이순신함(4400t급)을 탄다.
해군은 최 소위가 오는 3월 13일까지 초급장교 교육을 받고, 같은 달 16일부터 4월 3일까지 보직 교육을 각각 마친 뒤, 4월 6일 충무공이순신함에 배치된다고 9일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최 소위가 맡게된 보직은 지난 6일 해군교육사령부에서 해군인사참모부 주관으로 OCS(사관후보생) 117기 동기생 대표 등이 입회한 자리에서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결정됐다.
이순신함은 길이는 149.5m, 너비는 17.4m, 높이는 9.5m, 최대속도는 30노트, 항속거리는 4000해리(18노트)다. 제조사는 대우조선해양이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해 2002년 5월 22일 진수했다.
앞서 최 소위는 재벌가 딸 가운데 처음으로 군 장교로 입대, 지난해 11월 26일 임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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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