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삼시세끼-어촌편' 40대 절친 차승원 유해진과 20대 잡부 장근석의 만남…"물 올랐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효정PD,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 나영석PD(왼쪽부터)가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진행된 tvN `삼시세끼-어촌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E&M]
'삼시세끼-어촌편' 40대 절친 차승원 유해진과 20대 잡부 장근석의 만남…"물 올랐다!"

[뉴스핌=이현경 기자] tvN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격인 ‘삼시세끼-어촌편’이 시청자를 찾는다.나영석PD가 선보이는 극한 예능(?) 2탄이다.

40대 두 남자 차승원과 유해진, 20대 잡부 장근석이 만들어갈 만재도 속 유기농 라이프 방송이 오는 16일 출격을 앞두고 있다.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에서 tvN ‘삼시세끼’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 나영석PD, 신효정PD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지난해 최고 시청률 10.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한 ‘요리왕 서지니’ 이서진과 그의 노예 옥택연과의 정선 유기농 라이프를 능가하는 ‘삼시세끼’ 어촌편이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 남자의 만재도 생활기는 시청자에게 어떤 재미를 선사할까.

■40대 두 남자와 20대 노예의 케미…극한 체험담 속출

배우 유해진과 차승원,장근석이 9일 진행된 tvN `삼시세끼-어촌편` 제작발표회에 수트차림으로 참석해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E&M]
배우이면서도 예능에서 간간이 모습을 비쳤던 차승원(45)과 유해진(45)이 ‘삼시세끼-어촌 편’에 몸을 담는다. 지난 2011년 MBC ‘무한도전’에서 연탄 나르기 극한 미션을 한 데 이어 최근 다시 '무한도전'의 극한 알바에 도전해 탄광촌에서 극한 예능을 펼친 차승원이 나영석 표 극한 예능 ‘삼시세끼’에서 리얼 예능감을 뽐낼 예정이다.

차승원은 9일 진행된 ‘삼시세끼’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소감에 대해 “매일 힘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홍합 캐러 갔을 때 가장 힘들었다.  바위 위에서 홍합 캘 때가 가장 힘들었기 때문에 기억에도 남는다”며 “오전 5시40분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섬 분들과 홍합을 캐러 갔다. 처음 배가 도착했을 때 깜깜했다”라고 말했다.

‘삼시세끼-어촌편’에는 배우 차승원과 오랜 친구인 유해진도 함께 한다. 차승원과 유해진의 우정은 익히 알려져 있다. 이들은 영화 ‘이장과 군수’(2007)에서도 합을 맞춘 적 있다.

KBS 2TV ‘1박2일 시즌2’을 통해 리얼 버라이어티를 경험한 바 있는 배우 유해진은 그의 절친 차승원과의 예능 케미를 기대케 했다. 이날 유해진 ‘삼시세끼-어촌편’의 노동 강도를 높게 표했다. 이유는 차승원 때문이라고.

그는 “차승원 씨와 있는 내내 힘들었다”며 “영화를 찍은 후 시간이 많이 흘렀다. 한참 만에 작업을 하게 됐는데 별로 변한 게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때로는 차승원 덕분에 행복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다. 무엇보다 차승원과는 연락을 워낙 많이 하는 사이라 편함이 컸다”라고 덧붙였다.

가마솥을 들고 있는 장근석, 고무장갑을 낀 차승원, 그물망을 어깨에 지고 있는 유해진 [사진=CJ E&M]
이 두 남자의 잡일을 도맡아할 젊은 피 장근석도 '삼시세끼-어촌편'에 합세한다. 나영석PD는 장근석(29)을 ‘삼시세끼-어촌편’에 섭외한 이유에 대해 “차승원과 유해진을 섭외하고 보니 잡부가 필요했다”며 “장근석에게 고품격 요리 프로그램을 함께 하자고 제의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근석 또한 평소에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 흔쾌히 승낙했다고.

‘삼시 세끼-어촌편’에 입성한 장근석은 더는 ‘아시아 프린스’의 모습이 아닐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삼시세끼-어촌편'은 고품격 요리 프로그램과도 거리가 멀었고 장근석은 그 속에서 40대 형님들의 심부름꾼이 됐다.

장근석은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제 이름이 불릴 때가 가장 힘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두 형님들의 장기가 다 다르다. 형님들께서 ‘근석아’라고 부를 때가 정말 많았다. 제 이름이 장근석인 줄 정말 많이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또 장근석은 “제가 얼굴이 많이 붓는 편이라 우유를 가져갔는데 제작진이 곧바로 뺏어갔다. 왜 가져왔냐고 해서 ‘얼굴이 많이 부어서 그런다’고 했더니 ‘웃기고 있다’며 바로 우유를 뺏어갔다. 충격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나영석PD는 ‘삼시세끼’ 정선편과 어촌 편의 노동의 강도 차이에 대해 “정선에서는 힘들면 읍내라도 갔고, 손님도 자주 왔다. 하지만 만재도는 누가 쉽게 오지도 못하는 곳이다”라며 “유일한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만재 슈퍼’다. 그 슈퍼의 주인아저씨를 만나는 게 정말 하늘의 별 따기다. 고립된 공간에서 5일씩 있다 보니 그 자체가 힘들었다”고 말해 나영석 표 고강도 야생 버라이어티를 기대케 했다.

■ 삼시세끼, 어촌의 요리왕은 누구?

배우 차승원이 9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진행된 tvN `삼시세끼-어촌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CJ E&M]
앞서 ‘삼시세끼’ 정선 편을 보는 가장 큰 재미는 '요리'였다. 보슬보슬 가마솥으로 지은 밥, 가마솥 솥뚜껑에 올려놓고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구워먹는 삼겹살, 맷돌로 곱게 걸러낸 커피가 도시 생활에 찌든 시청자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이는 직접 기른 유기농 채소와 재료를 전기 제품이 아닌 가마솥, 맷돌과 같은 원시적인 조리 도구를 사용한 정성이 깃든 매 한 끼였고 그 결과물은 보는 이들마저 식욕을 돋게 했다.

'삼시세끼-어촌편' 장근석과 차승원의 요리 솜씨도 기대해 볼 만하다. 나영석PD는 “장근석이 요리를 참 잘한다. 그런데 아무래도 잡부로 있다 보니 차승원의 시중만 주로 해 안타깝다”라고 했다.

장근석은 “저는 사실 민물 전문이다. 해양의 물고기를 만져보니 많이 달랐다. 어려움에 부닥친 적도 많았다. 형들이 도와줘서 매운탕도 끓여 먹고, 회도 떠 먹었다”라며 “저희의 메인 셰프는 ‘차 셰프’님인데 양념의 법칙을 잘 알고 계셔서 정말 맛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차승원은 장근석의 공을 높였다. 그는 “우리 ‘장 셰프’가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며 “조건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셋이서 맛있게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근석이가 식재료 심부름을 했는데, 어떨 때에는 제가 시키지 않아도 먼저 할 때가 많다. 그래서 두 번째 촬영할 때부터는 ‘장 셰프’라고 칭했다. 정말 근사한 활약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유해진은 “차승원의 요리는 정말 깜짝 놀랄 정도다. 방송 보시면 정말 놀랄 것”이라며 “끼니마다 ‘맛있다’고 감탄할 만큼이다. 전 편과의 요리와는 비교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꽃할배부터 지우히메까지, 어촌편 게스트는?

`삼시 세끼-어촌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나영석PD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CJ E&M]
지난 ‘삼시세끼’ 정선편에서는 매회 마다 게스트가 방문했다. 특히 이서진과 옥택연이 정성스럽게 만든 한 끼를 게스트와 맛있게 먹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밥으로 통한 사람간의 정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지난 ‘삼시 세끼’ 정선편 제작발표회에서 나영석PD는 “먹는 즐거움, 자신의 지인에게 대접하는 기쁨”을 관전 포인트로 꼽기도 했다.

이번 ‘삼시세끼-어촌편’에서는 서프라이즈 형 게스트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영석PD는 “만재도는 외부인이 들어서는게 힘든 곳이다. 만재도는 차를 타고 6시간, 배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도 6시간이나 된다. 방문이 정말 쉽지 않아서 정선 때처럼 자주 게스트를 자주 모실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하지만 방송을 통해 간혹 깜짝 손님들이 등장할 예정이니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삼시세끼’ 어촌편은 오는 16일 밤 9시45분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사진
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