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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어촌편' 40대 절친 차승원 유해진과 20대 잡부 장근석의 만남…"물 올랐다!"

기사입력 : 2015년01월09일 16:47

최종수정 : 2015년01월09일 16:47

  
신효정PD,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 나영석PD(왼쪽부터)가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진행된 tvN `삼시세끼-어촌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E&M]
'삼시세끼-어촌편' 40대 절친 차승원 유해진과 20대 잡부 장근석의 만남…"물 올랐다!"

[뉴스핌=이현경 기자] tvN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격인 ‘삼시세끼-어촌편’이 시청자를 찾는다.나영석PD가 선보이는 극한 예능(?) 2탄이다.

40대 두 남자 차승원과 유해진, 20대 잡부 장근석이 만들어갈 만재도 속 유기농 라이프 방송이 오는 16일 출격을 앞두고 있다.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에서 tvN ‘삼시세끼’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 나영석PD, 신효정PD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지난해 최고 시청률 10.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한 ‘요리왕 서지니’ 이서진과 그의 노예 옥택연과의 정선 유기농 라이프를 능가하는 ‘삼시세끼’ 어촌편이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 남자의 만재도 생활기는 시청자에게 어떤 재미를 선사할까.

■40대 두 남자와 20대 노예의 케미…극한 체험담 속출

배우 유해진과 차승원,장근석이 9일 진행된 tvN `삼시세끼-어촌편` 제작발표회에 수트차림으로 참석해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E&M]
배우이면서도 예능에서 간간이 모습을 비쳤던 차승원(45)과 유해진(45)이 ‘삼시세끼-어촌 편’에 몸을 담는다. 지난 2011년 MBC ‘무한도전’에서 연탄 나르기 극한 미션을 한 데 이어 최근 다시 '무한도전'의 극한 알바에 도전해 탄광촌에서 극한 예능을 펼친 차승원이 나영석 표 극한 예능 ‘삼시세끼’에서 리얼 예능감을 뽐낼 예정이다.

차승원은 9일 진행된 ‘삼시세끼’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소감에 대해 “매일 힘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홍합 캐러 갔을 때 가장 힘들었다.  바위 위에서 홍합 캘 때가 가장 힘들었기 때문에 기억에도 남는다”며 “오전 5시40분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섬 분들과 홍합을 캐러 갔다. 처음 배가 도착했을 때 깜깜했다”라고 말했다.

‘삼시세끼-어촌편’에는 배우 차승원과 오랜 친구인 유해진도 함께 한다. 차승원과 유해진의 우정은 익히 알려져 있다. 이들은 영화 ‘이장과 군수’(2007)에서도 합을 맞춘 적 있다.

KBS 2TV ‘1박2일 시즌2’을 통해 리얼 버라이어티를 경험한 바 있는 배우 유해진은 그의 절친 차승원과의 예능 케미를 기대케 했다. 이날 유해진 ‘삼시세끼-어촌편’의 노동 강도를 높게 표했다. 이유는 차승원 때문이라고.

그는 “차승원 씨와 있는 내내 힘들었다”며 “영화를 찍은 후 시간이 많이 흘렀다. 한참 만에 작업을 하게 됐는데 별로 변한 게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때로는 차승원 덕분에 행복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다. 무엇보다 차승원과는 연락을 워낙 많이 하는 사이라 편함이 컸다”라고 덧붙였다.

가마솥을 들고 있는 장근석, 고무장갑을 낀 차승원, 그물망을 어깨에 지고 있는 유해진 [사진=CJ E&M]
이 두 남자의 잡일을 도맡아할 젊은 피 장근석도 '삼시세끼-어촌편'에 합세한다. 나영석PD는 장근석(29)을 ‘삼시세끼-어촌편’에 섭외한 이유에 대해 “차승원과 유해진을 섭외하고 보니 잡부가 필요했다”며 “장근석에게 고품격 요리 프로그램을 함께 하자고 제의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근석 또한 평소에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 흔쾌히 승낙했다고.

‘삼시 세끼-어촌편’에 입성한 장근석은 더는 ‘아시아 프린스’의 모습이 아닐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삼시세끼-어촌편'은 고품격 요리 프로그램과도 거리가 멀었고 장근석은 그 속에서 40대 형님들의 심부름꾼이 됐다.

장근석은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제 이름이 불릴 때가 가장 힘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두 형님들의 장기가 다 다르다. 형님들께서 ‘근석아’라고 부를 때가 정말 많았다. 제 이름이 장근석인 줄 정말 많이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또 장근석은 “제가 얼굴이 많이 붓는 편이라 우유를 가져갔는데 제작진이 곧바로 뺏어갔다. 왜 가져왔냐고 해서 ‘얼굴이 많이 부어서 그런다’고 했더니 ‘웃기고 있다’며 바로 우유를 뺏어갔다. 충격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나영석PD는 ‘삼시세끼’ 정선편과 어촌 편의 노동의 강도 차이에 대해 “정선에서는 힘들면 읍내라도 갔고, 손님도 자주 왔다. 하지만 만재도는 누가 쉽게 오지도 못하는 곳이다”라며 “유일한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만재 슈퍼’다. 그 슈퍼의 주인아저씨를 만나는 게 정말 하늘의 별 따기다. 고립된 공간에서 5일씩 있다 보니 그 자체가 힘들었다”고 말해 나영석 표 고강도 야생 버라이어티를 기대케 했다.

■ 삼시세끼, 어촌의 요리왕은 누구?

배우 차승원이 9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진행된 tvN `삼시세끼-어촌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CJ E&M]
앞서 ‘삼시세끼’ 정선 편을 보는 가장 큰 재미는 '요리'였다. 보슬보슬 가마솥으로 지은 밥, 가마솥 솥뚜껑에 올려놓고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구워먹는 삼겹살, 맷돌로 곱게 걸러낸 커피가 도시 생활에 찌든 시청자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이는 직접 기른 유기농 채소와 재료를 전기 제품이 아닌 가마솥, 맷돌과 같은 원시적인 조리 도구를 사용한 정성이 깃든 매 한 끼였고 그 결과물은 보는 이들마저 식욕을 돋게 했다.

'삼시세끼-어촌편' 장근석과 차승원의 요리 솜씨도 기대해 볼 만하다. 나영석PD는 “장근석이 요리를 참 잘한다. 그런데 아무래도 잡부로 있다 보니 차승원의 시중만 주로 해 안타깝다”라고 했다.

장근석은 “저는 사실 민물 전문이다. 해양의 물고기를 만져보니 많이 달랐다. 어려움에 부닥친 적도 많았다. 형들이 도와줘서 매운탕도 끓여 먹고, 회도 떠 먹었다”라며 “저희의 메인 셰프는 ‘차 셰프’님인데 양념의 법칙을 잘 알고 계셔서 정말 맛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차승원은 장근석의 공을 높였다. 그는 “우리 ‘장 셰프’가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며 “조건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셋이서 맛있게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근석이가 식재료 심부름을 했는데, 어떨 때에는 제가 시키지 않아도 먼저 할 때가 많다. 그래서 두 번째 촬영할 때부터는 ‘장 셰프’라고 칭했다. 정말 근사한 활약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유해진은 “차승원의 요리는 정말 깜짝 놀랄 정도다. 방송 보시면 정말 놀랄 것”이라며 “끼니마다 ‘맛있다’고 감탄할 만큼이다. 전 편과의 요리와는 비교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꽃할배부터 지우히메까지, 어촌편 게스트는?

`삼시 세끼-어촌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나영석PD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CJ E&M]
지난 ‘삼시세끼’ 정선편에서는 매회 마다 게스트가 방문했다. 특히 이서진과 옥택연이 정성스럽게 만든 한 끼를 게스트와 맛있게 먹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밥으로 통한 사람간의 정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지난 ‘삼시 세끼’ 정선편 제작발표회에서 나영석PD는 “먹는 즐거움, 자신의 지인에게 대접하는 기쁨”을 관전 포인트로 꼽기도 했다.

이번 ‘삼시세끼-어촌편’에서는 서프라이즈 형 게스트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영석PD는 “만재도는 외부인이 들어서는게 힘든 곳이다. 만재도는 차를 타고 6시간, 배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도 6시간이나 된다. 방문이 정말 쉽지 않아서 정선 때처럼 자주 게스트를 자주 모실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하지만 방송을 통해 간혹 깜짝 손님들이 등장할 예정이니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삼시세끼’ 어촌편은 오는 16일 밤 9시45분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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