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서인국이 진정한 리더십으로 백성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도성을 탈환했다. [사진=KBS 2TV ‘왕의 얼굴’ 15회 캡처] |
[뉴스핌=장윤원 기자] ‘왕의 얼굴’ 서인국이 진정한 리더십을 보여줬다.
8일 방송된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 15회에는 광해(서인국)가 도성을 점령한 왜적을 물리칠 계획으로 도성에 잠입, 마침내 왜적에 빼앗겼던 도성을 탈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광해는 명나라와 왜국간 강화협상에 따라 퇴각하는 왜적에 죽임 당할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도성으로 잠입했다. 가희(조윤희)와 대동계원들의 도움을 받아 도성탈환 작전을 준비하던 광해. 하지만 도치(신성록)는 김귀인의 명령에 따라 세자가 도성에 잠입한 사실을 왜군 장군 키노시타(김명수)에게 알렸고 이로 인해 위험에 빠지게 됐다.
키노시타는 도성의 모든 남자들을 잡아오게 했고, 세자가 나타나기 전까지 잡혀온 사람들을 한 명씩 죽였다. 이에 광해는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내가 세자다”라며 자진해 왜장 앞에 나서 죽음의 위기에 직면했다. 그 때 잡혀온 백성들 한 명 한 명이 서로 세자라 하며 나섰고, 이런 백성들의 자발적 도움으로 죽음의 위기를 모면하고 옥에 갇혔다.
광해가 옥에 갇히게 되자 가희와 대동계원인 서용(윤진호)이 광해를 대신해 의병을 이끌고 궁에 진입하여 광해 일행을 구했고, 광해는 그들과 함께 궁내의 왜적을 소탕하고 도성을 수복했다.
한편, 궁에서 광해와 영신 등이 왜적과 싸우는 장면은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호쾌한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왜장 키노시타의 대결에서는 매트릭스 액션을 선보이며 왜장을 제압하여 통쾌함과 시원함을 안기기도 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