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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특별하고 감동적인 사연이 전파를 탄다. [사진=SBS‘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
[뉴스핌=이나영 인턴기자]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특별하고 감동적인 사연을 전한다.
8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822회에서는 스키장 최상급코스를 누비는 70세 보드 고수 부부, 희귀병 아내를 24시간 보살피며, 따뜻한 등이 되어주는 어부바 남편과 부부의 사랑이야기 등이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는 희귀병에 걸린 아내를 24시간 보살피며, 따뜻한 등이 되어주는 어부바 남편 남기진(64)씨와 아내 김초선(59세)씨의 사랑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팀이 특별한 부부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누군가를 업은 채 길을 걷고 있는 한 남자의 모습이었다.
약 3년 전, 남기진 씨의 아내 김초선 씨는 균형감각과 운동신경이 마비되는 ‘소뇌위축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병이 발병하고 3년이 지난 지금, 아내는 혼자 일어설 수도, 제대로 말을 할 수도 없을 만큼 상태가 악화되었다. 심지어 성대까지 마비돼 음식을 넘기는 것도 쉽지 않다.
하지만 남기진 김초선 부부는 늘 웃음을 잃지 않는다. 6년 전 대장암 수술을 받은 남편을 간호하느라 병원에 갈 시기를 놓쳤다는 아내. 이 모든 것이 자신 탓인 것만 같아 미안하다는 남편은 그림자처럼 아내 곁을 지키며 손발이 되어주고 있다. 힘든 순간마다 등을 내주는 고마운 사람, 내 사랑 어부바 부부의 조금 특별한 일상을 순간포착에서 함께한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매주 목요일 밤 8시5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나영 인턴기자(lny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