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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주간지 테러용의자 3명 신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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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 내일 테러 희생자 추모 '애도의 날' 선포

[뉴스핌=김성수 기자] 프랑스 파리의 주간지 '샤를리 엡도(Charlie Hebdo)' 사무실에서 발생한 테러사건 용의자 3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 현지언론은 이번 총기난사 사건의 용의자는 프랑스 국적자인 사이드 쿠아치, 셰리프 쿠아치, 하미드 무라드 3명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용의자 중 한 명이 도주 차량에 놓고 간 신분증을 토대로 파악한 결과다. 쿠아치 형제는 파리 출신이고 나머지 한 명은 북부 랭스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셰리프 쿠아치는 이라크 내 반군에 무장대원을 보내는 일을 돕다가 지난 2008년에 징역 18개월을 선고받았다. 당시 그는 이라크 수감자들이 아부 그라이브 미군 교도소에서 모욕적인 고문을 당하는 TV 영상을 보고 테러에 가담했다고 법정에서 진술하기도 했다.

AP에 따르면 한 목격자는 "용의자들이 사건 현장에서 "'예멘의 알카에다'라고 언론에 전하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CNN 방송은 파리 부시장을 인용, 용의자 3명이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반면 AP와 블룸버그통신은 용의자가 체포됐는지에 대해 프랑스 당국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AP/뉴시스]
이번 테러는 샤를리 엡도가 지난 수 년간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만평을 실은 것이 발단이 됐다. 편집장을 비롯한 직원 10명과 경찰 등 12명이 사망했고 11명이 부상당했다. 부상자 중 4명은 위중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테러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8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그는 "'샤를리 엡도' 기자들은 우리의 영웅"이라며 "프랑스가 가진 '자유'라는 이념을 위해 사망한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그들은 독립 정신과 영향력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감동을 줬다"며 "우리는 그들의 이름으로 자유의 메시지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맹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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