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속보

더보기

[D시대, 자산증식]<10> '저금리+고령화' 다잡는 보험상품은

기사입력 : 2015년01월06일 18:27

최종수정 : 2015년01월07일 08:48

가입당시 조건 유지하는 '확정'상품 유리

[뉴스핌=윤지혜 기자]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저금리'와 '고령화' 위험을 방어할 수 있는 보험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지금보다 금리가 더 떨어질 경우를 대비해 확정금리 상품이나 질병을 최대한 많이 보장해주는 보험상품에 가입해 디플레시대에 겪을 리스크를 헤지해야한다고 조언한다. 아울러 해당 보험상품들은 보험 가입자들에게는 유리하지만 보험사 입장에서는 손해율이 높아 판매가 중지되고 있기 때문에 가입을 희망한다면 지금이 적기라고 강조했다.
 

<자료=각 보험사, 그래픽=송유미 기자>


◆ 가입 조건 유지하는 `확정'에 주목

전문가들은 보험 약관에 있는 '확정'이라는 조건을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최저보증이율을 제공하거나 가입 당시 경험생명표가 만기에도 적용되는 등 시간이 흘러도 조건과 보장이 유지되는 상품에 주목하라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메트라이프생명의 실버플랜 변액유니버셜V보험은 보험 가입자가 연금을 개시하게 되면 달라진 경험생명표를 적용해 연금을 수령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 보험 가입 당시의 경험생명표를 적용한다.

경험생명표에서 평균수명이 연장되면 연금 수령액 또한 감소하기 마련인데, 해당 상품은 경험생명표 적용 나이를 가입할 당시 기준으로 고정시키기 때문에 장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푸르덴셜생명의 종신플러스보험 또한 지금 가입하면 연 3.75% 이율이 만기까지 유지되는 확정금리 상품이다.

나아가  은퇴 후 생활자금 지급을 받게 될 경우 14년 동안 보험가입금액의 5%를 확정 지급해주는 담보도 제공한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해당상품은 금리확정 상품으로 출시됐다"면서 "종신보험이지만 가입 시 선택한 나이까지 생존해있으면 연금처럼 생활자금을 지급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14년동안 매년 주계약의 보험가입금액의 5%를 확정지급하기 때문에 연금처럼 타 쓰는 개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100세 시대, 얼마 안 남은 질병후유장해 잡아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암 등 질병 발생률이 3년 전과 비교했을 때 남자의 경우 11%, 여자는 22% 높아지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계성 종양 또한 남자 76%, 여자 57% 로 발생률이 급증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질병 등 각종 건강보험상품에 있는 '질병후유장해' 담보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일반적으로 후유장해담보는 3%이상, 50%이상, 80%이상 등으로 구분돼 있는데 이 중 3%이상 질병후유장해 담보를 갖고 있는 보험상품이 얼마 안 남아있기 때문이다.

질병후유장해란 해당 질병에 걸렸을때 장해율에 따라 가입한 금액을 보장해주는 담보로, 3%이상 질병후유장해라면 적은 장해율에도 보장을 해준다는 의미다.

보험대리점의 한 관계자는 "'3%이상' 질병후유장해 담보는 보험 가입자에겐 유리하지만 보험사 입장에선 손해율이 심해 거의 모든 회사가 판매중지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흥국화재와 한화손해보험 등 현재 한 두군데 보험사에서만 판매하고 있어 가입을 서둘러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종신보험이지만 치매 등과 같이 질병에 걸렸을 때 질병에 대한 보장과 함께 간병에 드는 비용까지 보장해주는 상품들도 주목해 볼만 하다.

메트라이프생명의 미리받는 변액종신보험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에 대한 진단만으로도 보험금 지급하는 등 보장 범위가 넓고 보장나이에도 제한이 없어 인기가 많다.

메트라이프생명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질병 발병률 높기때문에 치매같은 중대 질병에 걸렸을 때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면서 "종신보험이기 때문에 100세라고 한정돼있지 않으면서도 질병과 간병에 대한 보장 범위가 넓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자산가들의 자산 포트폴리오에는 재테크를 통한 재산증식뿐 아니라 앞으로 당면할 질병에 대한 보장과 비용 등까지도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