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사장이 불출마 의사를 밝히며 5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5일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원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후보자 공모 마감에서 앞서 출마의사를 밝힌 김기범 전 대우증권 사장, 유정준 전 한양증권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운용 사장,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등 5명의 유력 후보가 지원했다.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사장은 협회장 출마를 위한 시간 준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며 출마 포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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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
지난 2대 협회장 선거 때에는 공모자 마감부터 최종후보 선정까지 10일이 소요됐다. 이번에도 15일 내외로 최종후보자가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기 협회장은 총회를 거쳐 오는 2월 4일 공식 취임 예정이다.
한편, 금융투자협회장은 166개 회원사가 전자 비밀투표로 선출된다. 전체의 60%를 증권사 62개, 자산운용사 86개, 신탁사 11개, 선물사 7개사가 1표씩 행사하며 나머지 40%는 분담률에 따라 가중치가 부여된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