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판매 2000억 돌파…고객 관심에 2차 판매 실시
[뉴스핌=고종민 기자] 대신증권이 2차 RP특판을 실시한다.
대신증권은 5일 자산을 이동해 온 고객, 온라인 금융상품 매수 고객,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연 3.7~4%의 금리를 제공하는 RP(환매조건부채권) 2차 특판을 3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부터 판매했던 대신증권의 1차 특판RP는 판매금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2차 판매는 상품 흥행에 따른 후속 판매인 셈이다.
특판RP는 안정성에 높은 금리가 더해진 상품이다. 단기간 고금리로 자금을 운용하려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신규 개인 고객과 타사에서 자산을 이동해 온 고객, 온라인으로 금융상품을 매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기존 대신증권 고객은 타 금융회사에서 자산을 이동해 올 경우 3개월 만기 RP를 연 4%에 가입할 수 있다. 대상 자산은 펀드·ELS·채권·연금저축 상품이다. 고객은 이동해온 자산금액만큼 최대 8억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일례로 타사에 보유하고 있는 연금저축 1억원을 대신증권으로 이동해 올 경우, 연 4%의 RP상품을 1억원 한도 내에서 가입할 수 있다.
또 온라인(HTS, MTS, WTS)으로 대신증권의 금융상품을 매수한 고객은 3개월 만기 RP를 연 4%에 금융상품 매수금액 만큼 최대 2억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대신증권 MTS인 사이보스터치로 ELS 5000만원, 주식형펀드 5000만원을 가입한 고객은 연 4% RP상품을 1억원 한도 내에서 가입할 수 있다.
신규 개인고객은 연 3.7%에 최대 5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입조건은 체크카드를 발급하고, 10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설정하면 된다.
이번 특판RP는 선착순으로 판매되며, 신규고객은 대신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계좌를 개설한 후 상품에 가입하면 된다.
장광수 대신증권 금융주치의사업단장은 "지난 1차 판매 직후 고금리 상품을 갈망하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2차 판매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신증권은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