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해커들이 미국 언론사를 상대로 공격을 해오겠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
지난해 24일 미국 정치전문지 '힐'에 따르면 FBI와 국토안보부는 공동 정보회람을 통해 소니 픽처스를 해킹한 자칭 'GOP'로 알려진 해커들이 가까운 미래에 특정 언론사를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가하겠다는 뜻을 암시했다고 밝혔다.
소니 해커들 'GOP'는 지난 19일 소니 해킹사건 조사결과와 관련한 FBI와 한 언론사의 발표내용을 조롱하면서 이 같은 위협을 가했다며 "하지만 해커들이 보내온 메시지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결과가 있을 것인지 언급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사이버보안업체 노스 코퍼레이션은 FBI에 북한 정부의 해킹이 아닌 소니 영화사에 불만을 품고 퇴사한 전직 정보기술 담당 직원 등 6명의 소행일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그러나 FBI는 지난해 19일 "북한 정부가 해킹 행위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수사결과를 공식발표해 충격을 자아낸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