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ktb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가 지배구조 테마주로서 주가 거품이 사라지고 올해 10%대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2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신지윤 연구원은 2일 이슈 앤 피치(ISSUE&PICTH) 보고서에서 "지배구조 테마주인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삼성SDS, 제일모직 상장 후 오히려 박스권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주가의 거품이 제거된 상태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도 10% 수준의 이익증가가 무난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올해 주목해야 할 이슈로 ▲그룹 내 지배구조 가능성 ▲현지 3자물류 확대와 추가 인수합병(M&A) ▲설비투자 증가와 해운사업 확대 등을 꼽았다.
그는 현대글로비스가 지난해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영업이익과 매출액 각각 전년보다 16%, 9.2% 증가한 1715억원, 3조5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