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이 타이젠TV를 올해 CES(세계 가전 박람회)의 주요 이슈로 꼽았다.
김 사장은 24일 아침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진행된 사장단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CES에서는 타이젠 TV가 이슈 될 것"이라며 타이젠 TV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그는 뛰어난 화질을 자랑하는 퀀텀닷(전압이나 빛을 가하면 크기에 따라 각각 다른 색을 내는 나노미터(nm) 크기의 반도체 결정) TV 출시 계획에 대해서는 "CES에서 보면 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날 김 사장이 기대감을 드러낸 타이젠TV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타이젠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TV를 의미한다.
자체 운영체제로 프로그래밍이 가볍기 때문에 기존 스마트TV보다 속도가 더 빨라지고 사용자에 맞춤형(커스터마이즈) 메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 6월 타이젠 OS 기반 TV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도구 베타버전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미국에서 먼저 선보였던 스마트 TV용 타이젠 운영체제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연하기도 했다.
향후 삼성전자는 타이젠 OS를 가전과 대입해 스마트홈 서비스를 위한 허브역할을 맡긴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년 개최될 CES 2015에서 타이젠TV를 중심으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청소기 등 각종 가전기기들을 연결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