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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콘서트 '언성' 개최…'좀비컴퍼니'·'울프특급' 등 다섯 작품 총집합

기사입력 : 2014년12월24일 12:15

최종수정 : 2014년12월24일 12:15

CJ크리에이티브마인즈 뮤지컬콘서트 ‘언성’ 개최 [사진=CJ문화재단]
[뉴스핌=장윤원 기자] CJ크라에이티브마인즈의 뮤지컬콘서트 ‘언성(UNSUNG)’이 개최됐다.
 
CJ크라에이티브마인즈는 CJ문화재단이 2010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신인 공연 창작자들의 작품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4년도에는 창작뮤지컬 ‘레드슈즈’ ‘원데이’ ‘안녕! 유에프오’ ‘좀비컴퍼니’ ‘울프특급’ 다섯 작품의 리딩 공연을 통해 신인창작자들의 작품을 소개했다. 
 
이 다섯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뮤지컬콘서트 ‘언성’이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세 차례에 걸쳐 서울 마포구 신정동 CJ아지트에서 열렸다. ‘언성’은 ‘아직 불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노래’란 뜻이다.
 
조용신 연출, 양주인 음악감독과 함께 진행된 이날 ‘언성’에는 배우 장승조, 조형균, 정원영, 태국희, 이지숙, 유주혜가 참석해 ‘레드슈즈’ 등 다섯 개 작품의 하이라이트 넘버를 시연했다. 
 
‘레드슈즈(김채린 작가, 류찬 작곡가)’는 안데르센 동화 ‘빨간구두’를 모티프로, 일제 식민지 시대 천재 무용수들이 겪는 시대의 소용돌이를 그린 작품이다. 
 
‘원데이(추종남&전미현 작가, 박지훈 작곡가)’는 마을 사람들에게 배척받는 나무괴물과 마을의 괴짜 조이의 애틋한 사랑을 담았다. 
 
‘안녕! 유에프오(김중원 작가, 김예림 작곡가)’는 2004년 개봉한 동명영화를 뮤지컬화한 것으로, 선천적 시각장애인 유경과 버스기사 상현의 유쾌하고 애틋한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CJ크리에이티브마인즈 뮤지컬콘서트 ‘언성’ 개최 [사진=CJ문화재단]
‘좀비컴퍼니(박소정 작가, 이율구 작곡가)’는 인간들이 좀비화된 먼 미래를 배경으로, 사회의 부조리와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표현한 작품이다.
 
‘울프특급(엄경석 작가, 이아람 작곡가)’은 평생 하나의 사랑만 하는 늑대 습성을 가진 늑대 인간의 러브스토리를 소재로 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앞서 CJ크리에이티브마인즈를 통해 선보인 작품은 뮤지컬 ‘모비딕’ ‘풍월주’ ‘헬로! 파인데이’ ‘여신님이 보고계셔’ ‘라스트로얄패밀리’ ‘균’ ‘비스트 보이즈’ ‘더 넥스트 페이지’ 등이 있다. 
 
2014년 한 해동안 리딩 형태로 관객들과 만났던 ‘좀비컴퍼니’ ‘울프특급’ 등 다섯 작품이 완성된 무대로 만들어질 날을 기대해 본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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