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펀치` 4회에서 신하경(김아중)은 유치원 버스 급발진 사고를 낸 운전자의 아내에게 실망했다. [사진=SBS `펀치` 방송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김아중이 대인배로 등극했다.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 4회에서 신하경(김아중)은 유치원 버스 급발진 사고를 낸 운전자의 아내에게 원망이 아닌 연민을 느꼈다.
운전자의 아내는 이태준(조재현)이 위증의 대가로 건넨 남편의 수술비와 생활비를 받았다. 신하경은 어떤 수 없이 이태준의 돈을 받게된 운전자의 아내를 보며 원망하기보다 안타까운 마음을 느꼈다. 모든 행간을 파악한 신하경은 자신이 살기 위해 약자에게 수갑을 채울수 없다며 박정환(김래원)에게 차분하게 이야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의를 추구를 지향하는 검사 신하경이 앞으로 끌어나갈 재판에서 어떤 방식으로 현실과 맞설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신하경(김아중)을 가운데 두고 박정환, 이태준, 윤지숙의 소리 없고 날카로운 두뇌싸움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펀치'는 다시는 오지 못할 이 세상을 건너가면서 인생과 작별하는 남자,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의 생애 마지막 6개월 기록을 그린 드라마다.
드라마 '추격자-The Chaser', '황금의 제국'을 집필한 박경수 작가의 필력과 김아중 김래원 조재현 등 출중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의 시너지 효과로 '펀치' 4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전국기준 7.7%)을 기록, 순항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