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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핀테크에 외환업무 검토, 규제 패러다임 바꿀 것" (종합)

기사입력 : 2014년12월19일 13:09

최종수정 : 2014년12월19일 13:09

[뉴스핌=한기진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결제대행가맹점(PG업체)에 외환업무 허용을 검토하는 등 핀테크(FinTech) 사업 육성을 위해 규제 패러다임을 바꿔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제2차 IT·금융 융합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김학선 기자
신제윤 위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제2차 IT·금융 융합 관련 현장 간담회'에서 "핀테크 혁신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사전전 규제 방식에서 사후점검 방식으로 바꾸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오프라인 위주늬 금융규율을 재편해 금융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중국 알리바바의 '알리페이'와 같은 대체 결제수단을 활용하는 틈새시장이 매우 좁은 상황"이라며 "이런 국내 금융산업의 구조적 특성을 고려해 시장의 창의와 혁신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핀테크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단어로 기존 금융의 결제 및 구조 방식이 첨단 IT와 결합해 새로운 금융 형태로 진화한 것을 말한다.

신 위원장은 핀테크 사업 육성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핀테크 산업이 낯선 금융규제 환경, 부족한 자본력 등을 이유로 시장적응을 못 하고 퇴출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핀테크 산업 육성을 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해 국내 금융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금융위가 핀테크 사업자, 보안회사, 금융사의 의견을 한자리에서 듣기 위해 마련됐다.

신 위원장은 간담회를 마치고 취재진에게 "해외 직접구매(직구) 규모가 2조원에 달하는데, PG업체에 외환업무를 허용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외국계 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는 등 좋은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바일카드를 발행할때 반드시 플라스틱 실물 카드가 있어야만 하는 점에대해서도 지적이 있었다"며 "이런 것들을 바로 시정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인터넷은행에 대해서도 설립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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