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우리 기자] 활황을 보이고 있는 중국 증시에서 '인더스트리 4.0' 테마주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6일 3000포인트를 회복(3021.52포인트)한뒤 17일과 18일(오전장중 3071.41포인트, +0.34%) 연속 오름새를 보이고 있다.
중국망(中國網) 등에 따르면, 인더스트리 4.0 관련주들은 17일까지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증권주·은행주와 함께 장 상승을 이끌었다.
인더스트리 4.0은 본래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독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조업 성장 전략으로, 시대적인 추세가 되었다.
중국에서도 친환경 산업 육성이 강조됨에 따라 이 개념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관련 종목들이 수혜주로 부상했다.
인더스트리4.0 수혜주는 크게 3가지로 분류되는데, 스마트 공장(자동화 생산 및 인터넷화 실현)·스마트 생산(기업 생산물류 관리 및 3D 기술 응용)·스마트 물류(사물인터넷 등을 통한 물류자원 통합 등)가 그 주요 내용으로 해당 분야에서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인터스트리 4.0 모델 발전으로 전통 산업모델이 대체되고 맞춤형 생산에 따라 재고 문제 등이 해결되고 산업사슬이 더욱 밀접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스트리 4.0 관련 대표 수혜주로는 아위주식(亞威股份, 002559.SZ)이 꼽히고 있으며, 아위주식은 17일 상한가인 21.36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장폭은 9.99%에 달했다.
이와 함께 ▲심양기상(沈陽機床, 00041.SZ) ▲경산경기(京山輕機, 000821.SZ) ▲곤명기상(昆明機床 600806.SH)도 평균 7%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