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코코본드' 규제에 손발 묶인 은행…해외발행도 답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은행권 "내년 코코본드, 조달금리 높아도 해외발행 불가피"

[뉴스핌=우수연 기자] 금융당국이 보험사의 코코본드 위험계수를 주식과 유사한 수준으로 책정하면서 은행권의 국내 코코본드 발행이 난항을 겪고있다. 당국 규제로 은행들은 높은 조달금리에도 불구하고 해외 발행을 강행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이 외국에서 코코본드를 발행할 경우 국내보다 높은 가산금리(프리미엄)를 제시해야 한다. 즉, 국내 은행이 코코본드로 자금을 조달할 경우 국내보다 해외가 비용이 더 든다는 얘기다.

시중은행 자금팀 관계자는 "조건부 후순위채(코코본드)의 경우 아직 국내 조달비용이 싸기 때문에 발행사 입장에서는 가격 측면에서 국내발행이 유리하다"며 "국내에서는 신용도가 높은 은행이라 할지라도 해외에서 발행하면 (국내보다) 신용도 리스크를 고려해서 가산금리를 더 얹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업계에서는 해외 KP(Korean Paper)물 발행의 경우 철저하게 투자자 위주의 발행이 이뤄지기 때문에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기란 매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발행시장의 한 관계자는 "국내 기관들은 해외채권 발행에 성공할 때마다 해당 금융기관의 평판처럼 여기고 이를 업적화 시키다보니, 자연스럽게 투자자들이 우위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KP물 발행도 많은데다가 코코본드까지 해외에서 발행되면 더 많은 가산금리를 제공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또 해당발행을 주선하는 해외 IB들이 발행을 주도하고 국내에서 스왑까지 처리하니 결국 해외 IB들만 배를 불리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시중은행 코코본드 발행 현황 <자료=삼성증권, 각 시중은행 참고>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내년 중 은행들은 차환 만기가 돌아오는 코코본드의 해외 발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당국이 보험사가 투자한 코코본드를 '기타자산'으로 분류하도록 정했기 때문이다. 코코본드가 기타자산으로 분류되면 위험계수는 신종자본증권의 2배, 주식과 비슷한 8%로 적용된다.

코코본드의 최종 수요자인 보험사의 투자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 탓에 은행들은 국내 시장을 눈앞에 두고도  국외로 발길을 돌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내년 중 만기도래하는 은행 후순위채의 규모는 약 4조2000억원, 이 중 바젤Ⅲ 적용 아래 자본으로 인정받는 규모는 3조8000억원 수준이다. 

최종원 삼성증권 연구원은 "감가상각(연 10%)이 되고 만기도래한 규모만큼 은행이 자본을 보완할 경우, 후순위채의 발행 규모는 최소 3조8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건부자본증권 발행이 외화에서 원화로 변화된 것은 국내 투자수요를 확인했기 때문이었는데, 당국의 보험사의 위험계수 확대로 국내 투자수요에 변화가 있다면 은행은 다시 외화표시 채권 발행을 고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5일 발행한 우리은행(신종자본증권형) 코코본드는 2000억원 모집에 400억원이 미달됐다. 물론 코코본드의 종류가 신종자본증권형으로 투자자들에게 생소하게 인식되기도 했으나, 무엇보다 당국의 보험사 규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도 규제 강화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애초 예상했던 3%대 초반의 발행 금리보다 다소 높은 3.25%(국고채 10년물+50bp)에 발행을 마쳤다.

발행시장 관계자는 "우리은행 신종자본증권형 코코본드의 경우 예상치 않게 미달을 기록했는데 당국의 보험사 관련 코코본드 규제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금감원에서 보험사의 RBC 비율 계상 시 코코본드의 신용위험 가중치를 높이자 보험사들이 코코본드를 살 여력이 안됐던 것 같다"며 "코코본드에 대한 수요는 한정돼 있고 발행은 완료해야 되다보니 당연히 발행금리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영상 공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주관하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마이 케이팝 스타(MY KPOP STAR)'의 예선 진출자 10팀의 영상이 24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국내 참가자는 개똥(류진), 마틴(MARTI:N), 박희주, 차밍(Mingi Cha), 김승주(캐치)이며, 해외 참가자는 제이엑스알(JXR, 태국), 앨리스(Alice, 러시아), 하린(Harin, 독일), 젤리캣(JELLYCAT, 미얀마), 케이시야 탄(Keisya Tan, 인도네시아)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예선에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지원자들의 개성 있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국내 참가자인 개똥(류진)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가창했으며, 마틴(MARTI:N)은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을 선보였다. 박희주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베이비몬스터의 '위 고업(WE GO UP)'을 통해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차밍은 지코의 '터프쿠키(Tough Cookie)'를, 김승주(캐치)는 캔트비블루(Can't be blue)의 '첫 눈에 널 사랑할 수는 없었을까'와 롱샷(LNGSHOT)의 '문워킨(moonwalkin')'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해외 참가자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제이엑스알(JXR)은 언차일드의 '언차일드(UNCHILD)'를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선보이며 탄탄한 가창력을 증명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앨리스는 베이비몬스터의 '드림(Dream)'을, 하린은 제니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젤리캣은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Pink Venom)'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케이시야 탄 역시 전소미의 '덤덤(DUMB DUMB)'으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참가자들도 눈에 띈다. 개똥(류진)은 JTBC '싱어게인2' 27호 가수 출연, Mnet '포커스' 출연, TBS '박스가왕 왕중왕전' 최종 우승 등 화려한 방송 이력을 가진 지원자다. 박희주 역시 영종청소년가요제(장려상), 광주시민가요제(대상), 용인명품가요제(장려상), 전국호수예술제(우수상) 등 여러 가요제를 휩쓴 인재다. 차밍(Mingi Cha) 또한 대구 끼페스티벌에서 12팀 중 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온라인 라이브 본선, 오프라인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국내 참가자 중 2~10위에게는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해외 참가자에게는 결선 진출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쇼케이스 및 공연 참여 기회, 언론 홍보와 인터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현장 캐스팅 등 다채로운 특전이 마련됐다. 아울러 전문 보컬·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K팝 안무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참가자들의 성장을 도울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4주에 걸쳐 매일 10팀씩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진출자들은 앞으로 2주간 영상의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한 평가를 받게 되며, 이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난다. taeyi427@newspim.com 2026-06-24 11:00
사진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구속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민의힘 책임당원 집단 가입 의혹을 받는 이만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진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2시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 총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이날 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총회장은 지난 2021∼2024년 국민의힘 대선·총선 경선 등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신도들에게 당원 가입을 강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국민의힘과의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24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6.06.24 photo@newspim.com 이 사건을 수사한 정교유착 비리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신천지가 '필라테스 프로젝트' 등 이름으로 신도들의 국민의힘 입당을 독려했고, 5만여 명이 넘는 신도가 국민의힘에 당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합수본에 따르면 20대 대선을 앞둔 2021년 7∼9월 신천지 신도 6482명이 입당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 1월 2873명, 2022년 12∼1월 3만5073명, 2023년 9월∼2024년 1월 1만2044명이 당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합수본은 신천지가 교회 건물 용도 변경을 비롯한 각종 교단 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당원 가입을 진행했다고 보고 있다. 합수본은 이 총회장에 대해 지난 2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지난 17일 '신천지 2인자'로 지목된 고동안 전 총회 총무 등 신천지 전직 간부 3명이 이 총회장과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 gdy10@newspim.com 2026-06-24 23: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