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최성준 위원장은 17일 코바코를 방문, 코바코가 방만경영 중점관리대상 기관으로 지정된 지 1년 만에 2등으로 조기 졸업한 점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코바코가 방만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노사가 한마음으로 복리후생비를 대폭 삭감하는 어려운 결정을 이끌어 내 공공기관 경영 정상화에 앞장서는 모범을 보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코바코는 ’14년에 1인당 복리후생비를 전년대비 43.0%(489만원→279만원)를 감축하고, 10년 이상 장기근속자 장기근속 휴가 조항을 폐지하는 등의 방만경영 해소 방안을 마련해 단체협약을 개정함으로써 기재부의 ‘공공기관운영위원회’로부터 방만경영 중점관리 대상 기관에서 지정해제(’14.7.31)되고, ‘공공기관 정상화의 날(‘14.10.30)’에는 방만 해소 부분 2위로 성공사례를 발표하였음을 보고했다.
최 위원장은 “’12년 SBS 미디어렙에 이어, 금년에 종편 4사 렙이 허가되면서 방송광고 대행시장이 6사간 경쟁 체제로 바뀌고, 인터넷광고가 급성장하면서 방송광고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년에는 흑자경영 기조로 돌아서는 기반을 마련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오늘 보고한 신규 사업을 잘 이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방통위가 유형별로 복잡하게 규제하던 방송광고를 폐지하고 총량만 규제하는 등의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코바코는 방송광고 영업에 방송광고제도 개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기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