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현 KBS 사장이 17일 정오 서울 KBS 본관 TS-5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5 KBS TV 프로그램 대개편 설명회에 참석했다. [사진=KBS 제공] |
[뉴스핌=장윤원 기자] KBS가 오는 2015년 1월, 24개의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21개 프로그램을 폐지한다.
17일 정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 TS-5 스튜디오에서 2015 KBS TV 프로그램 대개편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권순우 편성본부장에 따르면 KBS의 2015년 개편 키워드는 ‘힐링’, ‘소통’, ‘지적 호기심’이다. 이 같은 키워드 및 개편 방향성에 따라 KBS는 프로그램 폐지, 신설, 리모델링 등을 감행한다.
2015년 KBS 1TV 편성 방향성은 ‘신뢰도 및 영향력 강화’다. 이에 따라 모든 프로그램의 수용자 도달율을 높이는 창의적 편성을 한다. KBS 2TV는 ‘전 방위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고 경쟁력, 멀티플랫폼 소구력을 높이는 편성을 한다.
권순우 KBS 편성본부장이 17일 정오 서울 KBS 본관 TS-5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5 KBS TV 프로그램 대개편 설명회에 참석했다. [사진=KBS 제공] |
2015년 1월1일부터 KBS는 총 24개의 프로그램을 신설하며, ‘생생정보통’ ‘사랑의 리퀘스트’ ‘황금의 펜타곤’ 등 21개의 프로그램을 폐지한다. 리모델링되는 프로그램은 ‘해피투게더’ 등 8개다.
폐지되는 프로그램은 KBS 1TV의 ‘소중한 나눔’ ‘KBS파노라마’ ‘명화극장’ ‘VJ특공대 스페셜’ ‘사랑의 리퀘스트’ ‘황금의 펜타곤’ 등 13개 프로그램이다. KBS 2TV에서는 ‘생생정보통’ ‘생생정보통 플러스’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하이스쿨 러브온’ ‘나는 남자다’ 등 8개 프로그램이 사라진다.
KBS 1TV 신설 프로그램은 ‘KBS 명품 역사 앙코르 ZONE’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 ‘이웃집 찰스(가제)’ ‘다큐콘서트 명견만리(가제)’ ‘문화빅뱅 더 콘서트’ ‘시니어 토크쇼 황금연못(가제)’ ‘발칙한 사물 이야기 다빈치노트’ 등이다. KBS 2TV 신설 프로그램은 ‘2TV 아침’과 ‘2TV 저녁 생생정보’를 비롯해 ‘결혼이야기 스페셜’ ‘작정하고 본방사수’ ‘투명인간’ ‘용감한 가족’ 도시탈출’ 등이다.
17일 정오 서울 KBS 본관 TS-5 스튜디오에서 2015 KBS TV 프로그램 대개편 설명회가 열렸다. [사진=KBS 제공] |
이외에도 다수의 프로그램이 리모델링된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2.0’은 세트가 변경되고 전화로 이뤄지던 기존 상담 방식을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상담하는 방식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여유만만’은 요일마다 다른 주제로 토크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위기탈출 넘버원’은 코너 변경이 예정돼 있으며, 해피투게더’는 1월 중순부터 ‘해피투게더 시즌4’로 업그레이드가 예고됐다. 이외에도 ‘TV쇼 진품명품’ ‘세상은 넓다’ ‘강연 100˚C’ ‘비타민’ 총 8개 프로그램이 리모델링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