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한국골프라이터스클럽은 올 시즌 국내외 골프투어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활약을 펼친 선수' 로 노승열(23·나이키골프)과 김승혁(28), 김효주(19·롯데)를 선정했다.
이들 3명에 대한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은 15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 2층 멜로디 홀에서 열렸다.
2012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에 데뷔한 노승열은 지난 4월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첫 승을 거뒀다. 최경주(44·SK텔레콤), 양용은(42·KB금융그룹), 배상문(28·캘러웨이)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이자 한국인 최연소로 PGA투어 챔피언이 됐다.
2005년 프로로 입문한 뒤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김승혁은 데뷔 9년 만인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SK텔레콤오픈과 코오롱 한국오픈 등에서 2승을 거두며 상금왕과 대상을 차지했다.
김승혁 |
김효주는 201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두면서 다승왕, 상금왕 등 4관왕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했다. 또 14일 중국에서 끝난 2015 시즌 개막전에서도 우승했다. 내년에는 LPGA투어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김효주 |
골프라이터스클럽은 기업인에게 주어지는 특별상 수상자로 안토니-바이네르 김원길 회장을 선정했다. KPGA투어 김우현의 아버지이기도 한 김 회장은 올시즌 KPGA투어 바이네르-파인리즈오픈을 창설한 공로가 인정됐다.
1990년 창설된 한국골프라이터스클럽은 중앙 일간지와 방송 등에서 활약하는 골프 전문기자 모임으로 매년 한 해 동안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선수와 사회공헌 및 획기적인 매출 신장을 보인 기업인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노승열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