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 바닷길 열리는 시간 [사진=뉴시스]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무창포 바닷길 열리는 시간이 화제다.
보령시는 12일 무창포 바닷길 열리는 시간을 알렸다. 무창포 바닷길은 21일부터 26일까지 낮 시간에 하루 한 번 열리며,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과 크리스마스 당일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무창포 바닷길은 지난 3월 이후 9개월만에 가장 크게 열리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무창포 바닷길 열리는 시간의 절정은 21일 오전 9시8분(조위 66cm), 22일 오전 9시54분(조위 37cm), 23일 오전 10시40분(조위 17cm), 24일 오전 11시25분(조위 10cm), 25일 낮 12시9분(조위 17cm), 26일 낮 12시53분(조위 40cm)다. 무창포 바닷길을 즐기기 위해서는 절정 시간보다 1~2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
무창포 바닷길이 열리면 무창포해수욕장과 석대도 사이에 1.5km인 'S'자 모양의 거대한 곡선길이 펼쳐진다.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는 동시에 해삼, 소라, 바지락, 민꽃게 등 해산물을 잡을 수 있는 특별 체험도 가능하다.
무창포 바닷길 옆에는 바지락 채취 유료 체험장도 운영된다. 체험료는 성인 7000원, 어린이 4000원이며, 채취량은 성인 2kg, 어린이 1kg 내외다.
한편, 무창포 바닷길이 시간에 따라 열리는 이유는 달이 지구와의 거리, 위치 변화 때문이다. 매월 2~6일 하루 1~2회 나타나며, 주로 겨울에는 낮에, 여름에는 밤에 나타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