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코닝은 삼성전자가 0.4mm 두께의 Corning® Gorilla® Glass 4를 초슬림형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 알파의 터치 커버글라스로 채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Gorilla® Glass 4는 코닝의 최신 커버글라스로 현재까지 개발된 코닝의 커버글라스 중 가장 파손저항성이 뛰어나며 낙하 충격에 대한 내구성이 혁신적으로 향상됐다.
코닝의 연구진은 파손된 수백 대의 기기를 연구하여 커버글라스 파손 과정과 원인을 분석했다.
이를 통하여 코닝 연구진은 표면의 날카로운 충격으로 인한 손상이 제품 사용 중 파손 원인의 70% 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실제 파손 상황을 재현할 수 있는 실험 방법을 고안하여 이를 견뎌낼 수 있는 제품인 Gorilla® Glass 4를 개발했다. 0.4mm 두께의 Gorilla Glass 4 커버글라스 채택은 갤럭시 알파처럼 뛰어난 파손저항성은 유지하면서도 슬림하고 모던한 기기 디자인의 폭을 넓혀 준다.
두께 7mm 미만의 갤럭시 알파는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사한다. 슬림하고 가벼운 갤럭시 알파와 견고한 Gorilla Glass 4 커버글라스의 결합은 기능성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이다.
클리프 헌드(Cliff Hund) 코닝 동아시아 사장 겸 사업 총괄 담당자는 "코닝은 삼성의 기기 디자인과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과의 협력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기 제조사들은 파손 저항성을 유지시키면서 제품 슬림화를 추구하고자 한다"며 "삼성은 이 요건을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최첨단 스마트폰 디자인을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orilla Glass는 전 세계 기기 제조사들이 선택하는 커버 글라스이다. 40개 이상의 제조사가 1,395개 제품 모델 에 적용하였으며 Gorilla Glass 채택을 제품의 홍보 주안점으로 피력하고 있다. Gorilla Glass는 2007년 출시된 이후 30억대 이상의 기기에 장착됐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