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조엘 에저튼 "개구리 잡다 웃음 터졌어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화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에서 람세스를 열연한 조엘 에저튼 [사진=AP/뉴시스]
[뉴스핌=김세혁 기자] 호주 배우 조엘 에저튼(40)이 대서사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적지 않은 사람이 놀랐다. 심지어 그가 맡은 배역은 모세스(모세, 크리스찬 베일)와 라이벌 관계인 람세스. 영화의 주축이자 거의 모든 극적 긴장을 일으키는 람세스 역에 그가 발탁됐을 때, 평단과 팬들은 과연 임무를 다할 수 있을지 의심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리들리 스콧 감독의 안목은 이번에도 적중했다. 조엘 에저튼의 람세스 연기는 모세와 견주어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훌륭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덕분에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은 국내 개봉 사흘 만에 80만 가까운 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을 예고했다.

독특한 눈매가 인상적인 조엘 에저튼은 ‘불후의 명작’(2001) 등 호주권에서 먼저 주목받았다. 이후 할리우드 대작 ‘스타워즈’ 시리즈에 출연했지만 단역에 그치며 명성을 얻지는 못했다. 그러던 중 ‘위대한 개츠비’(2013)에서 주연 톰 뷰캐넌을 따내면서 비로소 날갯짓이 시작됐다. 

“물론 대작에 출연한 경험이 있지만 성경을 소재로 한 대서사 ‘엑소더스:신들과 왕들’과 비할 바는 아니에요. 엑스트라가 수백 명 동원되는 날도 있었죠. 런던 파인우드스튜디오와 카나리아 제도에서 촬영한 이 영화의 규모는 충격적이었어요. 제 얼굴을 딴 15m짜리 동상까지 제작됐죠. 친구들한테 자랑했어요. 자기 얼굴로 된 15m짜리 동상을 가진 사람이 또 누가 있겠어요?”

람세스는 파라오, 즉 이집트의 제1 권력자다. 형제처럼 자란 모세와 서로 의지하지만 어느 시점부터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경계한다. 람세스의 질투와 고뇌에 집중한 조엘 에저튼은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이 궁극적으로는 인류애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우리 영화는 단순한 싸움의 연속이 아니에요. 물론 람세스와 모세스의 대립에서 거의 모든 긴장감이 유발되지만, 훨씬 중대한 인류애와 자유를 위한 싸움을 담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요. 검을 휘두르는 전투신도 나오는데, 다른 걸로도 싸움을 보여준다는 점이 강조했죠. 다른 대서사와 다르달까요. 그 점이 정말 좋았죠.”

리들리 스콧 감독은 구약성서 출애굽기를 다룬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에서 드라마에 중점을 뒀다. 하지만 이야기 특성 상 종교적 색채를 죄다 뺄 수는 없었다. 이집트를 파멸로 몰고가는 신의 열 가지 재앙 등 성서 속 에피소드가 그대로 등장한다.

“종교적 색채에 대한 질문이 많았어요. 영화는 물론 무엇이든 종교가 주제일 때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을 영화 자체로 좋아해줄 관객이 있을 테고, 역사의 기록으로 바라보는 사람도 있겠죠. 종교에 대한 해설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많을 겁니다. 어떤 경험을 대입시키느냐에 따라 감상이 달라질 테죠. 우리 영화를 둘러싼 열띤 논쟁은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영화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에서 람세스를 연기한 조엘 에저튼. 그는 람세스가 단순한 악당은 아니라고 정의했다. [사진=AP/뉴시스]
70여일 이어진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의 촬영 동안 에피소드도 산처럼 많이 쌓였다. 평소 동료들과 농담 나누는 걸 좋아하는 조엘 에저튼은 개구리가 등장하는 신이 가장 즐거웠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개구리 떼가 이집트를 덮치는 장면이 기억에 남아요. 진짜 개구리를 동원했죠. 감독님이 컷을 외치는 순간 다음 테이크를 위해 배우와 스태프가 몰려들어 400마리나 되는 개구리들을 잡았어요. 물론 개구리를 만질 수 있는 사람들만 동원됐죠. 저도 몇 마리 잡았는데 뒤돌아보니 감독님도 몸을 숙여 개구리를 잡고 있더군요. 순간 웃음이 터졌어요.”

조엘 에저튼과 인터뷰에서 리들리 스콧과 작업에 대한 감상이 빠질 수 없었다. ‘블러드록’(1998)과 ‘더 스퀘어’(2008) 등을 통해 연기뿐 아니라 기획, 제작, 각본에도 관심을 가져온 조엘 에저튼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수완을 높이 샀다.

“배우와 스태프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주는 감독이에요. 이 영화에 참여한 사람들은 감독의 전작 ‘프로메테우스’와 ‘킹덤 오브 헤븐’ 이야기를 많이 하더군요. 그만큼 감독과 작품을 함께 한 스태프가 많다는 의미죠. 리들리 스콧 감독은 모든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똑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게 만들어요. 꼼꼼하기도 하고요. 심지어 사전 준비 미팅에서 세트와 의상까지 모두 지휘했대요. 디자인 스케치까지 말이죠.” 

조엘 에저튼이 연기한 람세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상반신을 뒤덮는 황금 갑주와 파라오를 상징하는 짙은 아이라인. 모세를 질투하는 불 같은 성격까지. 람세스로 완벽하게 빙의한 조엘 에저튼은 자신의 캐릭터가 무척 복잡하다고 평가했다. 

“람세스를 그저 악당이라고 평가한다면 정말 슬플 겁니다. 람세스도 모세와 마찬가지로 영웅의 자질을 갖췄어요. 람세스는 여러 부분에서 모세와 대립하지만 상황을 볼 때 나름 타당하고 정당화할 수 있어요. 때문에 악당과 영웅의 중간에서 람세스 캐릭터에 접근했고, 인간적인 면을 찾으려고 노력했죠. 그래야 두 사람의 대립이 더 극적일 수 있었어요.” 

조엘 에저튼은 상대역 크리스찬 베일이 무척 소탈하고 겸손하다며 칭찬했다. [사진=AP/뉴시스]
조엘 에저튼은 배우 크리스찬 베일과 작업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최고 중의 최고라며 연신 칭찬을 늘어놨다.

“크리스찬 베일과는 처음 같이 하는 작품이었어요. 그의 영화를 볼 때마다 감탄하곤 했는데, 실제로는 친절하고 평범해요. 자만심이라곤 없고 소탈해서 놀랐죠. 예전부터 그에 대한 칭찬을 많이 들었는데 전부 사실이었어요. 덕분에 늘 웃으며 연기할 수 있었죠. 특히 모세에 접근하는 방식이 인상 깊었어요. 동화나 종교적 인물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 시종일관 공감되도록 안정감 있는 연기를 보여줬죠.”

물론 조엘 에저튼 역시 람세스를 연기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머리를 완전히 밀고 완벽한 파라오가 되기 위해 애썼다. 거대한 뱀을 어깨에 두르는 장면도 그에겐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민머리에 편안해질 수 있는 ‘기술’이 필요했어요. 머리를 모두 밀었더니 어색하더라고요. 뱀도 다뤄야 했어요. 람세스는 뱀을 좋아하거든요. 그 자신도 뱀 같은 면이 있고요. 어릴 때 도마뱀을 많이 키워 무섭지 않았지만 무게가 엄청나 진땀을 뺐어요. 영화에 등장하는 커다란 버마왕뱀은 길이가 약 2.4m에 엄청나게 무거웠죠.”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은 처음부터 대규모 액션이 등장한다. 특히 람세스는 말이나 전차를 타며 칼을 휘두르는 고난도 액션을 보여준다.

“이번에 난생 처음 배워야 했던 게 마차를 모는 거였어요. 바퀴가 두 개 뿐이라 균형을 잡기 힘든데 마차 위에서 활까지 쏴야 했죠. 또 람세스가 연속으로 12명을 죽이는 신이 있어요. 액션영화팬이라면 한 테이크에서 12명을 죽이는 장면의 특별함을 알 겁니다. 이 영화는 배우가 원하는 여러 부분을 충족시켜줘 좋았어요.”

앞서 언급한 대로 조엘 에저튼은 연기는 물론 연출에도 관심이 많다. 앞으로도 영화를 연출할 계획이 있는 그는 리들리 스콧 감독을 보며 배운 게 많다.

“제 연출작은 ‘엑소더스:신들과 왕들’과 비교할 게 못 돼요. 스케일이 10분의 1도 되지 않거든요. 리들리 스콧 감독의 경우 주변사람을 믿어주는 게 대단히 인상적이에요. 스태프와 배우들을 신뢰하죠. 그리고 사전 계획 단계에서 디테일에 엄청난 관심을 기울여요. 엄청난 스케일도 능히 감당하죠. 어떤 부분이 영상에 담길지, 신의 어느 부분이 중요하고 또 어떤 크기로 넣어야 하는지 전부 알아요. 믿기 어려울 만큼 자신감이 넘치죠. 모두 배워야 할 점입니다.”

연기는 물론 각본, 기획, 제작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배우 조엘 에저튼 [사진=AP/뉴시스]
대작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지만 조엘 에저튼의 도전은 이제부터다. 16세 때 집을 떠나 영화의 길로 들어선 그는 어릴 적 영화를 통해 느꼈던 벅찬 감동을 객석에 돌려주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

“영화를 보며 자란 세대라면 누구나 영화에 영감을 받고 환상을 가져요. 전 ‘죠스’나 ‘스타워즈’ ‘인디애나 존스’ ‘람보’ 같은 블록버스터에서 환상을 키웠죠. 정말로 인디애나 존스가 되고 싶었죠. 꿈을 품고 16세 때 스스로 집을 떠났어요. 숱하게 고생하면서도 꿈은 계속 간직했고, 결국 길이 열리더군요. 스크린에서 승리를 쟁취하고 총을 쏘는 절 볼 수 있으니, 저만의 인디애나 존스가 된 셈이죠. 얼마나 짜릿한 일이에요?”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