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유유제약은 고(故) 유특한 창업주의 15주기를 맞아 추모식을 중구 본사에서 거행했다고 5일 밝혔다.
고인은 유일한 박사의 동생으로 일본 와세다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한 후 유한양행 6대 사장으로 일했다.
1941년 일제 치하에서 유유제약의 전신인 유한무역주식회사를 창업한 후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유헥사비타민, 비타엠, 유판씨 등을 통해 비타민 전문 메이커로 발돋움하는 전환점을 마련하는 동시에 ‘아이나’ 및 ‘유파스짓’치료제를 개발해 당시 국민 망국병이라고 일컬었던 결핵퇴치에 힘썼다. 국내 최초의 소프트 연질캡슐 제형의 생산을 통해 ‘비나폴로’를 출하했다.
최인석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유특한 회장님께서는 우수의약품 연구개발과 원료의약품을 국내에서 자급자족하겠다는 개척자적 창업 이념과 진취적 경영철학으로 대한민국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평생을 바치셨다”고 회고했다.
최 사장은“창립 73년을 맞이한 유유가족 모두가 회장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 제약산업을 발전시키고,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의지를 새롭게 다지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