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중국외환관리국(SAFE)으로부터 30억위안(약 5500억원)규모 RQFII쿼터를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
향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RQFII채권운용을 담당하는 팀을 신설하고 중국채권운용경험이 있는 RQFII 채권운용매니저를 홍콩법인에서 중국인으로 채용하는 등 RQFII운용을 전담하는 조직을 구성할 예정이다.
앞서 신한BNPP운용은 국내 최초로 RQFII라이선스를 취득한 바 있다.
RQFII 라이센스란 해외에서 유통되는 위안화로 중국본토의 주식 및 채권에 투자하기를 원하는 해외자산운용회사들이 신청서를 제출하는 경우에 중국 CSRC가 적격요건을 심사하여 승인하는 자격이다.
장덕진 신한BNPP운용 부사장은 "이번 RQFII쿼터 승인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중국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현재 시장수요를 파악 중"이라며 "판매사 및 고객의 수요와 시장상황을 반영해공모채권형, 공모혼합형, 공모주식형 위주로 적시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부사장은 "기존 중국본토투자펀드 운용을 통해 다져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출시하는 상품 역시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