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라움에서 뮤지컬 ‘노트르담드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김학선 기자]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기자간담회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라움에서 열렸다.
이날 뮤지컬 배우 서범석의 사회로 열린 뮤지컬 ‘노트르담드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 기자간담회에는 크리에이티브팀 및 주요 출연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간담회는 공연 소개 영상 상영, 하이라이트 넘버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김용관 프로듀서는 “처음 내한공연 10주년을 맞아 이번 공연을 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노트르담드파리’ 오리지널팀 내한공연은 지난 2005년 국내 첫 발을 디딘 이후 10년 만이다.
리카르도 코치안테 작곡가는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준 모든 분에 감사하다”며 “믿을 수 없게도 음악을 통해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됐다. 함께 하는 배우들과 한국 관객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라움에서 뮤지컬 ‘노트르담드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김학선 기자] |
연달아 배우 로디 줄리엔느(클로팽 역)가 부르는 ‘거리의 방랑자들’, 프롤로에게 마녀라는 누명을 쓰고 노트르담 성당으로 피신한 에스메랄다(스테파니 베다드)의 솔로 넘버 ‘살리라’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쾨지모토(맷 로랑) 프롤로(로베르 마리엥) 페뷔스(이반 페노)가 에스메랄다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노래하는 ‘아름답다’가 웅장하면서도 애절한 하모니로 표현됐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중심으로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를 통해 인도주의와 자유주의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근위대장 페뷔스, 성직자 프롤로의 내면적 갈등은 사랑에 빠진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혼란스러웠던 당대 사회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공연은 경주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투어에 돌입, 오는 2015년 1월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 관객과 만난다. 6만~20만 원.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