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회장 출마에 즈음하여 드리는 말씀
1.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에 대한 견해
현재 여러 훌륭한 후보자들이 협회장 출마 의사를 밝힌 상황.
이번 선거 과정이 업계 발전을 위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서로 소통하는 생산적인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임
-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선거 과정을 통해 회원사들의 뜻을 모아 업계 발전을 위한 場으로 더욱 진화시켜 나갔으면 함
이런 취지에서, (저의 후보 추천 여부와는 무관하게) 추천위윈회에서 선정된 후보자들이 함께 모여 업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간담회'를 제안하고자 함
- 금융투자업의 성장과 발전 방안, 그리고 국가 경제를 위한 역할을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함
- 소규모 티타임 형태의 간담회로 언론 초청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함
지속적인 회원사 의견 경청
- 많은 후보들이 발로 뛰면서 최대한 많은 회사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경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
- 선거 과정 중에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지혜를 공유하는 간담회의 개최는 다음 협회장선거 시에도 유익한 전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됨
2. 금융투자협회에게 기대되는 역할
극히 어려운 업계 상황
- 거래량 감소와 투자상품에 대한 관심도 하락
- 중소형사의 기관투자자 대상 영업 어려움
- IB 및 기업금융 비즈니스 부진
- 고객 보호를 위한 각종 제도 강화
- 해외진출을 통한 새로운 성장 기회 확보 어려움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기회
- 저성장, 창조중심의 지식사회에서 금융투자업에 새로운 성장의 기회
- 미국 월가 및 영국 시티처럼 금융투자업이 국가를 대표하여야 함
어려운 상황 타개를 위한 협회장에게 기대되는 역할: 소통과 진정성, 실행력을 갖춘 변화의 구심점
-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고객 관심과 신뢰 회복
- 대형 연기금 등과 업계의 상호 교류 협력 기반 마련
- 당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시장-정부 간의 중재 역할: 고객과 업계가 윈-윈 할 수 있는 사업 모델, 상품/서비스 발굴을 지원
- 국가 경제를 위한 금융투자업의 공적 역할 재정립
3. 협회장으로서의 저의 자격
업계에 대한 전문성으로 현장 중심의 업무 추진
- 금융투자협회 비상근 부회장과 한국투자공사(KIC) 운영위원을 포함해 8년 동안 자산운용사 전문경영인으로 재임
- 한국증권거래소를 시작으로, 금융투자업을 포함한 금융업 전반에 대한 경험: 금융지주회사 전략 담당 임원, 비은행 부문 육성, 은행/증권/자산운용사 인수합병 및 통합 PMI 담당 등 변화와 혁신 추진
폭넓은 경험과 시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 지원
- 신한BNPP자산운용의 통합 및 BNPP 글로벌 경영진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
- 종합연구소 금융경제실장, 신한금융지주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업무, 글로벌 심포지엄 참가 등을 통해 폭넓은 시각을 갖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