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제시한 4년 총액 88억원을 거절하고 잔류를 포기한 장원준. 결국 FA 시장에 나왔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롯데자이언츠 장원준(29)이 90억원에 육박하는 몸값을 거절하고 결국 FA 시장에 나왔다.
롯데는 자26일 “자유계약(FA) 선수 원소속 기간 우선협상 마감일인 26일 장원준과 협상에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장원준의 롯데와 결별은 이미 예고됐다. 장원준은 25일 롯데에 “가치를 평가받고 싶다”며 팀 잔류의사가 없음을 전달했다. 결국 장원준은 뜻대로 FA 시장으로 나왔다.
롯데가 장원준에게 제시한 금액은 4년간 88억원이었다. 보장금액만 80억원인 만큼 초대형 계약이지만 장원준은 과감하게 잔류를 포기하고 FA 시장을 택했다.
2004년 프로에 입단한 장원준은 2008년부터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내며 사랑 받았다. 올 시즌에는 10승9패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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