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화·삼성 빅뱅] 한화, 다우케미칼 대신 삼성 택했다

기사입력 : 2014년11월26일 12:41

최종수정 : 2014년11월26일 16:55

[뉴스핌=송주오 기자]한화그룹이 삼성그룹 석유화학부문 계열사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그동안 검토해온 다우케미칼 인수는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2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에너지 등은 삼성그룹으로부터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등 정유화학 부문 계열사와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등 방위산업 부문 계열사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됨에 따라 한화케미칼이 추진해 온 다우케미칼 인수는 전면 백지화 됐다. 이번 빅딜의 당사자 중 하나인 한화케미칼은 삼성종합화학 지분 27.6%를 약 5000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 의사결정은 없었지만 더이상의 다우케미칼 인수검토는 없다"고 말했다.

한화케미칼은 올해 상반기부터 실무진을 중심으로 다우케미칼 인수를 위한 전담FT팀을 운용해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삼성그룹의 석유화학 계열사를 선택하면서 시너지와 효율을 선택했다는 평가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그룹이 주력하는 사업이 방위산업과 석유화학"이라며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이) 충분히 매력 있는 매물이었고 앞으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그룹은 석유화학 업계 1위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기초 원료인 에틸렌 생산규모가 세계 9위 수준인 291만 톤으로 증대돼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