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실적부진 코카콜라, '웰빙우유'로 승부수

기사입력 : 2014년11월26일 10:45

최종수정 : 2014년11월26일 10:45

내달 말 미국에서 '페어라이프' 출시…'우유의 심플리' 야심

[뉴스핌=이영태 기자] 세계적인 탄산음료 소비 감소로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코카콜라가 웰빙우유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24일(현지시각) CBS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내달 말 미국 전역에서 '페어라이프'란 새 우유를 출시할 예정이다.

코카콜라 생산 현장[출처: 신화/뉴시스]
코카콜라가 출시하는 페어라이프는 기존 우유보다 단백질과 칼슘 함유량이 각각 50%, 30% 많은 반면, 당분은 50% 적다.

코카콜라 북미사업부 샌디 더글러스 수석 부사장은 "신제품 우유는 기본적으로 고급화한 우유"라며 "우유의 '심플리'를 만들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코카콜라의 심플리 주스는 전반적으로 과일주스 업계가 하락세임에도 불구하고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심플리 주스가 건강에 좋고 얼리지 않았으며 감미료를 넣지 않았다고 광고했고 이러한 전략은 식품점 고객에게 맞아떨어졌다.

심각한 비만과 과체중으로 고민 중인 미국인들은 '고단백질 저설탕' 제품을 선호해 요거트 매장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 2명 중 1명은 우유를 전혀 마시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코카콜라의 새로운 도전이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우유 판매도 지난 10년 동안 약 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카콜라는 2012년 사업을 시작한 고단백질 쉐이크 음료인 '코어파워'의 유통망을 통해 일부 우유생산업자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21일 3분기 순이익이 21억1000만달러, 주당 4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의 24억5000만달러, 주당 54센트 대비 감소한 것이며 매출도 전망치를 밑도는 119억8000만달러에 그쳤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