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한화가 삼성그룹의 석유화학과 방위산업부문 4개 계열사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8분 현재 한화는 전거래일 대비 1550원 4.94% 오른 3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6%대 급등이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등 정유화학 부문 계열사와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등 방위산업 부문 계열사를 묶어 인수할 예정이다. 한화 및 한화케미칼, 한화에너지 등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의 공동 인수를 확정 짓기로 했다.
한편, 삼성테크윈은 장 초반 하한가로 밀려났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그룹이 잘한 선택이지만 삼성그룹의 경우 아쉬운 결정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삼성테크윈에 삼성 프리미엄 소멸로 단기 부정적일 수 있으나 장기 관점으로 접근하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