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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셜록홈즈' 테이, 군 제대 후 뮤지컬로 복귀 "더 충실할 것"

기사입력 : 2014년11월18일 20:35

최종수정 : 2014년11월18일 20:35

테이가 18일 오후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 미디어콜에 참석했다. [사진=클립서비스]
[뉴스핌=장윤원 기자] 가수 겸 뮤지컬배우 테이가 군 제대 후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로 활동을 시작한 소감을 밝혔다. 
 
테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 미디어콜에 참석, 군 제대 후 활동 개시를 알렸다. 
 
테이는 지난 2011년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 초연을 통해 뮤지컬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년간의 군 복무를 마친 뒤 다시 ‘셜록홈즈’ 무대에 서게 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테이는 “전역 후 ‘셜록홈즈’를 다시 한다는 소식에 노우성 연출께 무던히도 연락을 드렸다”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비화를 전하며 “군대의 2년은 정말 저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 기만했던 무대와 감사한 무대를 내가 얼마나 일상으로 지나쳤는지 깨달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뮤지컬 무대에 선 경험이 있었고 그게 무슨 맛인지 알았기 때문에 생각만 해도 침이 나오는데, 설 수 없는 갈증이 있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이번 무대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군 제대 후 뮤지컬 복귀에 있어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관객들이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무대에 집중하고, 더 충실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테이는 “예전에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지만, 더 최선을 다할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 “더 무대에 푹 빠져있는 몰입도를 보여드릴 것”이라 각오를 밝혔다.
 
한편, 2014년 무대에서는 셜록 홈즈 역에 김도현 송용진 안재모, 제인 왓슨 역에 박혜나 김은정이 출연한다. 아담 앤더슨과 에릭 앤더슨의 1인2역을 소화할 배우로는 이충주 이주광 테이가 나선다. 루시 존스 역에 정단영과 문진아가, 포비 앤더슨 역에 조남희가, 레스트레이드 경감 역에 이정한과 김정렬이 출연한다. 연출 노우성, 극본 노우성 김은정, 작곡 최종윤이 함께 한다.
 
뮤지컬 ‘셜록홈즈’는 세계 최초 시즌제 뮤지컬이다. 지난 2011년 초연한 첫 번째 시리즈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에 이어 지난 2014년 3월 두 번째 시즌인 ‘셜록홈즈: 블러디게임’이 공연된 바 있다. 
 
미스터리 추리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은 11월13일부터 오는 2015년 2월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만 10세 이상 관람가, 4만4000~7만7000원.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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