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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캐럿 블루 사파이어 [사진=MBC 방송 화면] |
[뉴스핌=대중문화부] 392캐럿 블루 사파이어 목걸이 ‘블루 벨 오브 아시아’가 약 1730만 달러에 낙찰됐다.
11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크리스티가 주관한 경매에서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392캐럿짜리 블루 사파이어 목걸이 ‘블루 벨 오브 아시아’가 약 1730만 달러(약 190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세계 대형 보석 장신구 중 가장 높은 액수다.
경매에 앞서 블루 벨 오브 아시아가 730만 달러 수준에서 낙찰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종 낙찰가는 이보다 1000만 달러나 높은 가격으로 이목을 모았다.
392캐럿 블루 사파이어 목걸이인 블루 벨 오브 아시아는 1926년 스리랑카 라트나푸라에서 채굴된 사파이어로 제작됐다. 최초로 이 목걸이를 산 사람은 영국 자동차 회사 모리스 모터스 창업자인 너필드였다.
너필드는 이 사파이어를 1937년 5월12일 엘리자베스 여왕 대관식 때 여왕의 어머니에게 선물하려 구입했지만, 실제로 선물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392캐럿 블루 사파이어 목걸이 블루 벨 오브 아시아 경매에는 30개국에서 600명이 넘는 사람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