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기업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이 자체 브랜드 ‘듀오락(DUOLAC)’을 올해 초 덴마크에 론칭한 이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덴마크에 런칭한 듀오락 제품은 총 5종으로, 이들은 런칭 1년이 채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약 1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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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덴마크 약국의 듀오락 보급률은 88% 정도로 10개 중 9개의 약국에는 듀오락 제품이 입점해있는 셈이다.
연내 글로벌 3위 업체의 시장점유율도 앞설 것으로 쎌바이오켁은 자신했다. 더욱이 이들 제품 중, ‘듀오락 데일리 바이탈리티(DUOLAC Daily Vitality)’가 세계 최대 건강기능식품 박람회 ‘비타푸드 2014(Vitafoods 2014 Europe)’에서 ‘뉴 프로덕트(New Products Zone)’로 선정되면서 인기를 더하고 있기 때문.
2009년부터 덴마크에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완제품을 공급해온 ㈜쎌바이오텍은 2010년~2012년 3년 연속 덴마크 내 약국 판매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글로벌 프로바이오틱스 선도 기업.
이러한 성공 비결은 강한 향신료를 자주 섭취하는 한국인의 장에서 추출해 개발한 ‘한국형 유산균’과 유산균의 장 내 도달, 정착률을 높여주는 ㈜쎌바이오텍의 세계특허 ‘듀얼(이중)코팅’ 기술에서 찾아볼 수 있다. ㈜쎌바이오텍은 이 같은 기술력을 발판으로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을 확대, 글로벌 유산균 시장에서 한국형 유산균의 진면목을 선보이고 있다.
쎌바이오텍 정현석 경영기획실장은 “듀오락의 독보적인 제품력을 통해 덴마크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덴마크에서의 듀오락 성공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은 물론 유럽 최대 시장인 프랑스, 독일 등 주변국에서도 듀오락 런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