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긴장감이 높아지지만 마음의 안정을 취하고 컨디션 관리가 필요한 때다. 특히 올해는 8년 만의 입시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낮은 기온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감기를 예방하려면 항상 손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눈이나 코, 입을 비비지 않는 등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다른 사람과 수건 등 일상용품을 함께 쓰지 않고 옷을 따뜻하게 입어 몸의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요즘과 같이 날씨가 건조하면 호흡기도 건조해져 감기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물과 음료수로 적절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감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주요 증상에 맞는 감기약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 된다.
특히 코감기의 경우 두통, 스트레스 등을 유발해 집중력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코 감기약을 사용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다. 다만, 감기약 선택 시 졸리지 않는 약을 고르도록 한다. 일반적인 코 감기약에는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을 개선시켜주는 항히스타민제가 들어 있는데, 졸음과 같은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코감기에 걸렸을 경우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되어 있지 않고 코에만 국소적으로 작용하는 약이 도움된다.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와 같은 뿌리는 형태의 코 감기약은 빠르고 긴 지속효과가 있으며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수험생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뿌리는 코 감기약을 선택할 때는 비강점막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진 방부제(벤잘코늄 염산염)를 함유하지 않은 무방부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관우 내과 전문의(이관우 내과)는 "수능 당일 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시간, 규칙적인 운동 등으로 감기와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수능에 근접하거나 당일에 감기에 걸렸을 경우 감기약 복용 등으로 신속하게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