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KDI "4분기에도 전세시장 상승세 지속 예상"

기사입력 : 2014년11월05일 12:00

최종수정 : 2014년11월05일 11:02

9월 매매가 대비 전세가 64.6% 역대 최고

[세종=뉴스핌 김민정 기자] 4분기에도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입주예정물량이 감소하면서 전세가격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KDI는 5일 ‘부동산시장 동향분석’을 통해 “3분기 주택시장은 지표 전반에 걸쳐 완만한 회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세시장의 상승세는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도권 신규 입주 물량(2014하반기 및 2015년 예정 물량 포함, 그래프=KDI)

9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64.6%를 기록하면서 통계 발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했고, 5대 광역시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73.2%를 기록했다.

수도권의 4분기 입주예정물량은 2만1561호로 지난해 4분기보다 36.9%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2000년부터 최근까지의 장기평균(3만7908호)을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KDI는 이 같은 입주예정물량 감소가 전세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3분기 실질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상승해 2분기 0.2%의 하락세에서 상승 전환했고 전기대비로도 0.3% 상승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비수도권 주택시장은 2.4%의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실질 주택 매매가격의 하락폭은 축소됐고 경기지역은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3분기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23만900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2%나 증가했다. KDI는 기저효과와 정부의 9⋅1 부동산 대책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전 금융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은 확대되고 있으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안정세를 나타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7월 435조9000억원, 8월 441조1000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으며 은행권의 증가폭(8월 3.2%)이 비은행권의 증가폭(8월 2.2%)을 웃돌았다. 평균 대출금리는 3.5%,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6%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