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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보이첵' 굿바이 할인 이벤트…11월8일 폐막

기사입력 : 2014년10월31일 17:40

최종수정 : 2014년10월31일 17:40

뮤지컬 ‘보이첵’ 컨셉사진 [사진=LG아트센터]
[뉴스핌=장윤원 기자] 뮤지컬 ‘보이첵’이 오는 11월8일 폐막을 앞두고 ‘굿바이 보이첵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LG아트센터와 ㈜에이콤인터내셔날은 “세계 최초로 뮤지컬로 탄생한 ‘보이첵’에 대한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지막 일주일간 전 좌석을 20% 할인해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관객들은 별도의 제한 없이 1일부터 8일까지 전 등급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 구입이 가능하다. 

지난 10월9일 LG아트센터에서 세계 초연의 막을 연 뮤지컬 ‘보이첵’은 한국 창작뮤지컬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 희곡의 효시이자 사회구조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는 뷔히너의 희곡 ‘보이첵’을 뮤지컬로 옮겨 뮤지컬이 다룰 수 있는 한계를 넓혔다는 점, 아이돌 캐스팅이나 화려한 쇼적 장치 등 기존의 뮤지컬 흥행 공식을 깨고 오로지 작품성만으로 승부수를 띄웠다는 점 등이 특징이다. 
 
연출을 맡은 윤호진은 “끝까지 함께 힘을 내준 배우들과 스태프 그리고 매일 ‘보이첵’과 함께 울어준 관객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작품을 계기로 단순히 웃고 즐기는 것만으로 끝나는 뮤지컬이 아닌, 삶의 의미를 느끼고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묵직한 작품들이 많이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폐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보이첵’ 공연사진 [사진=LG아트센터]
뮤지컬 ‘보이첵’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매일 완두콩만 먹는 생체 실험에 지원한 말단군인 보이첵(김다현 김수용)이 아내 마리(김소향)의 부정을 알고 광기에 사로잡혀 파멸하는 과정의 처절한 이야기를 그린다. 
 
뮤지컬 ‘명성황후’, ‘영웅’을 통해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역사를 써내려 온 윤호진 연출이 지난 8년간 준비해 온 글로벌 프로젝트이자 LG아트센터가 처음으로 공동 제작에 참여한 작품이다. 
 
게오르그 뷔히너의 희곡 ‘보이첵’이 대형 뮤지컬로 제작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 뮤지컬 버전의 극본과 작곡은 영국의 인디 밴드 ‘싱잉로인스’와 작곡가 황규동이 공동으로 맡았고, 편곡과 음악감독은 장소영이 맡았다. 
 
‘굿바이 보이첵 할인’ 티켓은 LG아트센터와 인터파크, YES24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뮤지컬 ‘보이첵’은 오는 11월8일까지 LG아트센터 공연한다. 만 15세 이상 관람가.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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