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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마리오 발로텔리(왼쪽)가 29일 안필드에서 벌어진 캐피털원컵 리버풀과 16강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스완지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벌어진 리버풀과 2014~2015 캐피털원컵 16강전에서 후반 막판에 두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선제골은 스완지가 기록했다. 마빈 엠네스가 후반 20분 선제골로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엠네스는 리버풀 문전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을 사냥했다.
캐피털원컵 16강 고지가 보였지만 스완지는 한 골을 지켜내지 못했다. 리버풀은 후반 41분 발로텔리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종료를 코앞에 둔 후반 추가시간에 데얀 로브렌이 역전골을 뽑아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스완지 중원을 호령하는 기성용은 이날 리버풀과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올 시즌 풀타임 활약이 많았던 기성용의 체력안배를 위한 구단 배려로 풀이된다.
한편 캐피털원컵에서 탈락한 스완지는 오는 11월1일 에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 나선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