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스페코에 대해 "풍력 사업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면서 "본격적인 투자 회수기에 돌입했다"고 진단했다.
김현석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스페코는 남미지역 풍력 설비 투자 확대로 멕시코 법인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면서 "올해 80대 타워 납품을 통해 매출액 171억원(+60% YoY), 영업이익 12억원(흑자전환)이 전망 된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100대 이상 납품이 예상돼 매출액 268억원(+57% YoY), 영업이익 31 억원(+158% YoY)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는 전년 대비 각각 17%, 46% 증가한 983억원, 1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5년 예상 실적 기준 P/E는 BW(167만주) 희석 감안시 8.0배 수준"이라며 "적극 적인 매수 관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내용이다.
투자 포인트 1. 풍력 사업 부문 턴어라운드 시작, 2014년 흑자전환, 2015년 +158%
남미지역 풍력 설비 투자 확대로 멕시코 법인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2014년에는 80대 타워 납품을 통해 매출액 171억원(+60% YoY), 영업이익 12억원(흑자전환)이 전망 된다. 2015년에는 100대 이상 납품이 예상돼 매출액 268억원(+57% YoY), 영업이익 31 억원(+158% YoY)이 예상된다. 본격적인 투자 회수기에 돌입했다고 판단된다.
투자 포인트 2. 아스팔트 믹싱플랜트 견조한 성장, 2015년 영업이익률 11% 기대
본사 아스팔트 믹싱플랜트 및 배처플랜트 사업 부문은 신흥국의 수요 확대로 안정적인 성 장이 기대된다. 2014년 본사 매출액은 579억원(+17% YoY), 영업이익 57억원(+2% YoY)이 전망된다. 2015년 매출액은 598억원(+3% YoY), 영업이익 66억원(+16% YoY) 이 예상된다. 2015년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1.2%p 개선된 11%가 기대된다.
투자 포인트 3. 삼익악기 지분가치 미반영, NAV(순자산가치) 대비 40% 할인 中
스페코는 관계 회사인 삼익악기 지분 16.6%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주가 기준 삼익악기 의 시가총액은 3,782억원이다. 삼익악기 지분가치(100% 반영 시) 628억원이다. 현재 스 페코의 시가총액은 삼익악기 지분 평가액(100% 반영 시)과 유사하다.
2015년 스페코의 예상 기업가치와 밸류에이션은 다음과 같다. 첫째, NAV(순자산가치) 적 용시, EV(영업가치)는 EBITDA 136억원에 코스닥 산업재 평균 EV/EBITDA 7.7배 적용하 면 1,047억원이다. 비영업투자자산인 삼익악기 가치 314억원(할인율 50%)에 순차입금 326억원 차감시 1,035억원이 예상된다. 둘째, P/E(주가수익배율) 적용시, 2015년 예상 EPS 609원에 코스닥 산업재 평균 P/E 10.1배 적용하면 893억원이다.
2015년 매출액 983억원(+17% YoY), 영업이익 115억원(+46% YoY) 전망
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는 전년 대비 각각 17%, 46% 증가한 983억원, 115억원이 전 망된다. 2015년 예상 실적 기준 P/E는 BW(167만주) 희석 감안시 8.0배 수준이다. 적극 적인 매수 관점이 필요한 시점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