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장교와 병사 등 최소 70명 참수
[뉴스핌=주명호 기자] 이슬람 수니파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 및 연계된 극단주의 무장단체들이 시리아 북서부지역에 위치한 이들리브를 급습해 정부군을 학살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 : AP/뉴시스] |
IS와 알카에다 연계단체인 알누스라 전선 소속 무장대원 수 백명은 전날 이들리르주 주도 이들리브를 습격해 도심에 위치한 주정부 청사를 점거하고 정부군을 생포했다.
이들은 생포한 정부군을 차례로 참수했는데, 시외곽에 주둔 중이던 정부군이 도심으로 진격, 청사를 탈환했을 때는 이미 최소 70명이 참수당한 뒤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들리브는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관할하는 시리아 제2도시 알레포로부터 50km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다. 신문은 이들리브가 함락 직전 상황까지 간 것은 알아사드 정권에 엄청난 타격이 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