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장우석 SK에너지 경영기획실장은 28일 열린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유가 및 정제마진이 현 수준에서 추가 하락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 실장은 "두바이 기준으로 유가가 80달러 수준이 되면 전세계 생산량의 33% 정도를 차지하는 생산업자들이 BEP 수준을 못 맞추는 상태"라며 "금융시장 교란 등으로 유가가 80달러 이하로 떨어질 위험이 있을 수 있으나, 그 기간이 길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정제마진은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많은 기업들이 자율 감산 모드에 들어갔다"면서 "현 수준에서 정제마진이 추가적으로 급격히 하락할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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