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환풍구 부실시공이 일부 확인됐다. [사진=뉴스핌DB] |
27일 경찰찰은 지난 17일 발생한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해 '일부 부적절한 시공 형태가 보인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의 1차 감정결과를 내놨다.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서 브리핑을 열고 "(덮개 구조물을 지지하는)부재의 굽힘 변형을 증가시킬 수 있는 부적절한 시공형태가 보인다"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덮개 구조물의 경우 상부에 위치한 사람들의 하중에 의해 부재가 굽힘·변형돼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으며, 경찰은 일부 부실 시공 정황을 포착했다.
이번 판교 환풍구사고 부실시공의 일부는 용접불량과 지지대 절단, 앵커 볼트 미고정 등이 대표적으로 지적됐다.
이어 경찰은 수사결과를 이달 말께 발표할 예정이며 수사본부눈 "덮개 구조물 상부에 사람들이 위치한 상태에서 부재가 견딜 수 있는 하중 등에 대한 구조해석 결과는 추후(10월 말) 공개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한편, 판교 환풍구 부실시공 일부 확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판교 환풍구 부실시공 일부 확인, 이럴줄 알았다" "판교 환풍구 부실시공 일부 확인, 부실공사라니" "판교 환풍구 부실시공 일부 확인, 화난다" "판교 환풍구 부실시공 일부 확인, 부실공사로 생명이.."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