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현대차가 '과매도' 국면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오면서 닷새만에 반등세를 펼치고 있다.
20일 오후 2시 4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대비 4.94%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3% 상승세로 이날 장을 출발한 현대차 주가는 오후장 들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계 창구로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CLSA, 맥쿼리증권 등으로 23만주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반면 외국계 매도는 15만주 정도다.
한편, 이날 KDB대우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내년까지 영업이익 증가세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28만8000원에서 23만원으로 20%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5% 줄어든 1조7082억원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조업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늘어나고 있고 신차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낙폭과대를 감안했을 때 현 주가보다 40%이상의 상승 여력은 있다”면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