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물 2.20~2.30%, 5년물 2.36~2.49% 전망
[뉴스핌 Newspim] 이번 주 뉴스핌의 금리예측 컨센서스에는 동양증권 이재형 애널리스트,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 KTB자산운용 김보형 이사, NH농협증권 김지만 애널리스트, 외국계은행 A 딜러 등 6명의 채권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채권 매니저-이코노미스트그룹 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이번 주 금리예측 컨센서스: 3년 국고채 2.20~2.30%, 5년 국고채 2.36~2.49% 전망
- 이번 주 3년물 예측 저점: 최저 2.17%, 최고 2.20% 전망
- 이번 주 3년물 예측 고점: 최저 2.28%, 최고 2.30% 전망
- 이번 주 5년물 예측 저점: 최저 2.35%, 최고 2.38% 전망
- 이번 주 5년물 예측 고점: 최저 2.47%, 최고 2.50% 전망
▶동양증권 이재형 애널리스트
;3년물 2.20~2.30%, 5년물 2.35~2.50%
기준금리 인하 후 10년물 금리는 10bp 가까이 하락했지만 3년물 금리는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외국인 선물 매도로 3년 내외 구간 수급력이 약화됐으나 안전자산 선호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1%대 하락을 시도하면서 커브 플래트닝 압력이 강해졌다.
외국인 선물매도는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에 따라 소버린 리스크가 확대되었고, 이에 따른 한국물 익스포져 축소 과정이 진행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외화자금 동향은 우려에 비해 안정적이라 향후 한국물 채권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 하지만 10월 FOMC회의 전까지 불확실성이 지속된다면 장기금리 중심의 플래트닝 장세가 진행될 것이다.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다면 스티프닝 전환 가능성이 있어 장기물 위주의 대응 속에 국채선물을 통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3년물 2.20~2.28%, 5년물 2.38~2.47%
강보합 흐름이 예상된다. 가격부담 속에 당분간은 금리동결 기조가 예상되나,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하락 압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10월말 연준의 양적완화 종료 예상과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 우려가 안전자산 선호(Risk-Off)심리를 높일 전망이며, 적어도 연말까지는 공급부족이 지속되면서 쏠림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
:3년물 2.20~2.30%, 5년물 2.35~2.50%
단기물이 아직까지는 크게 레벨이 달라지기에는 조금 시간이 걸리지 않나 싶다. 이번 주는 입찰 끝나고 밀릴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최근에 커브는 많이 눌리기는 했는데 이제는 커브를 보고 풀베팅하는 쪽은 애매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시장이 강해진다면 커브가 플랫해질 수 있다고 해도 폭은 크지 않다고 본다.
▶KTB자산운용 김보형 이사
:3년물 2.20~2.30%, 5년물 2.35~2.50%
글로벌 흐름이 안전자산 선호쪽으로 가는 가운데 채권은 아직 시간이 많다고 본다. 지난주 국내 주식시장이 1900선이 붕괴된 영향으로 기술적인 반등이 온다해도 그 폭이 크지는 않을 것 같다. 수급도 그렇고 여전히 채권 우호적인 환경은 지속되고 있다고 본다.
다만 레벨부담, 스프레드 부담이 있는 정도다. 수익률 커브도 거의 3/10년 스프레드가 50bp 수준까지 내려와 있어서 이번 주 중에는 조정이 좀 될 것 같다.
▶NH농협증권 김지만 애널리스트
:3년물 2.20~2.30%, 5년물 2.35~2.50%
한은이 8월과 10월 두 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했고 역대 최저 기준금리로 회귀함에 따라 한은과 정부측 모두 당분간은 경기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국내 통화정책 모멘텀은 다소 약화될 전망이다.
글로벌 디플레이션 불확실성 계속되고 있으며 펀드플로우가 채권시장 강세를 지지하고 있어 전반적인 여건은 좋은 상황이다. 주식시장에서의 투심약화로 채권시장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 공세가 지속되고 있음은 경계요인이다. 재료의 충돌로 이번주는 박스권을 예상한다.
▶외국계은행 A 딜러
:3년물 2.17~2.30%, 5년물 2.35~2.48%
국내쪽 추가 인하 기대는 당분간 어렵다. 미국 및 유럽시장이 패닉을 보이며 주식이 많이 빠졌는데, 당분간 국내시장에서는 단기보다 중장기물을 위주로 늘려는 움직임이 보일 것이다.
미국금리가 빠지다가 급하게 올라온 것은 금리 상승세로 추세가 변했다기 보다는 되돌림으로 봐야 한다. 글로벌 시장에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돼 이에 대한 논란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