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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2개월째 내림세…유가 하락 영향

기사입력 : 2014년10월20일 06:00

최종수정 : 2014년10월20일 08:02

[뉴스핌=정연주 기자] 9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2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원유가 하락세가 지속된 탓이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0.4% 하락했다. 전월비, 전년동월대비 지수 모두 2개월째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낙폭 또한 확대됐다.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자료=한국은행>

품목별로 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산품이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채소 및 과실, 축산물 등이 내려 1.5% 내렸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대비 보합, 서비스업은 운수, 음식점 및 숙박 등이 내려 0.1%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휴가철 시즌이 지난 계절적 요인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수영 한은 경제통계국 과장은 "국제유가가 3개월째 떨어져 지수에 가중치가 큰 공산품이 타격을 받고 있다"며 "농림수산품은 하락폭이 크나 지수에 영향력이 작은 편이라 생산자물가지수에 큰 영향을 주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업은 최근 보합 내지 상승세를 보였으나 휴가 시즌이 끝나 9월에는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은 전월대비 1.0%, 신선식품은 3.8% 하락했다. 에너지는 0.5%, IT는 0.2% 내렸다. 식료품 및 에너지이외는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9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2.0% 내렸다. 최종재는 쇠고기, 기초화장품 등 수입소비재는 올랐으나 휘발유, 경유 등 국산소비재가 내려 0.2% 하락했다.
 
중간재는 국산(나프타, 자일렌 등) 및 수입중간재(자일렌, 부탄가스 등)가 모두 내려 전월대비 0.3% 내렸다. 원재료는 원유, 유연탄 등 수입원재료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1.8% 하락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8% 내렸다.

농림수산품은 국내출하와 수출가격 모두 내려 전월대비 1.4% 하락했다.

공산품은 전기및전자기기, 수송장비 등 수출가격이 올랐으나 석탄및석유제품의 국내출하 가격이 내려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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